프레이저밸리 집값

스프링 장세 보인 2020년 프레이저밸리 주택 시장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12월 기록적인 수치”로 프레이저밸리 주택 시장을 마감했다고 2020년 12월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2020년 시장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정체 상황이 몇 개월 있었지만, 전체 거래량은 10년간 평균보다 12.4%를 초과했다”라며 “억눌렀던 수요가 2020년 하반기 동안 지속적으로 분출된 결과다”라고 밝혔다.

부동산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2020년 12월 전체 거래량은 2,086건으로 지역 내 12월 평균보다 81.2%나 많았다. 12월 새 매물은 1,502건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2월 매물을 기록했다. 12월 마감 매물은 3,949건으로 평균보다 적게 남았다.

2020년 한 해 동안 프레이저밸리에서는 단독주택 8,176건, 타운홈 5,102건, 아파트 4,357건 매매가 이뤄졌다. 특히 단독주택 거래량은 2019년과 비교할 때 41.7%나 증가했고, 타운홈 31.2%과 아파트 5.9% 역시 상당한 거래 증가율을 보였다.

2020년 프레이저밸리 전체 거래량은 1만9,926건으로, 2019년의 1만5,487건보다 28.7% 많다. 2011년 이래로 2020년은 네 번째로 한 해 주택 거래량이 많은 해다.

크리스 쉴즈 FVREB 회장은 “팬데믹은 2020년에 모든 걸 뒤집어 놓았지만, 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놀랄만했다”라며 “지난 6개월간의 증가세를 어느 누구도 경험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쉴즈 회장은 “가장 예상하지 못했던 건, 프레이저밸리 지역 내 가족 단위 주택에 대한 변함없는 수요였다”라며 “현재까지도 이 수요가 둔화할 조짐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FVREB에 접수된 매물은 총 3만1,693건으로, 2019년보다 3.7% 증가했다. 지난 10년 수치와 비교해보면 네 번째로 많은 신규 매물이 발생했다.

발데브 길 FVREB 최고경영자(CEO)는 “매물량이 건전한 거로 보이지만, 지역 내 전체 매물은 평소보다 28% 적다”라며 “판매를 고려했지만 팬데믹으로 보류한 이들은, 업계가 주정부 보건 가이드라인에 따른 안전한 매매 방식을 마련한 만큼, 또한 시장이 판매자에게 유리한 만큼, 부동산 중개사와 상담해보는 게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프레이저밸리: 주택 종류별 가격 동향 2020년 12월

  •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C$107만9,500으로 1년 전보다 13.3%, 11월 보다 1.6% 각각 상승.
  •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C$43만8,300으로 1년 전보다 4.7%, 11월 보다 0.6% 각각 상승.
  •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C$57만6,200으로, 1년 전보다 6.9%, 11월보다 1.1% 각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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