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학 졸업 기간
캐나다 4년제 대학을 4년 이내 졸업하는 비율은 높지 않은 거로 나타났다.

캐나다 공립 대학교 학생 분석 결과, 약 20%는 3학년이 되기 전까지 처음 입학한 학교/학부를 떠나는 거로 나타났다.
또한 4년제 학사 과정 졸업에는 평균 4.5년, 2년제 칼리지 과정 졸업에는 평균 2.95년이 걸렸다.
캐나다 통계청은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포스트세컨더리(대학/칼리지)에 처음 등록한 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학교에 처음 입학한 19세 이하 학생만 포함했으며, 그보다 나이 많은 입학생은 제외했다.

1년 다닌 후 거의 10명 중 1명이 학업에 변화

2010년에 공립 대학교에 19세 이하 입학생은 12만8,196명이었다.
이들 중 2년 차에 같은 학부에 등록한 비율은 87.9%다.
나머지 2%는 학부를 바꿔 등록했고, 9%는 입학했던 캐나다 공립학교에 등록하지 않았다.
통계청은 이 9%가 “사립 칼리지나 대학교로 전학, 유학, 휴학 또는 고등교육 등록을 중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는 최근에도 비슷해서, 2019년도판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대학 2년 차 재등록 보고서를 보면, 캐나다는 OECD 평균 85%에 근접해 있다.
이어 캐나다 대학 3년 차에 같은 학부에 등록한 비율은 81.9%로 줄었다.
즉 2010년 입학생 12만8,196명 중 2만3,0203명은 2~3년 차에, 2011년부터 2012년 사이에 학교나 학부를 떠났다.
입학 후 3년 차에 같은 학부를 다니는 비율이 80% 정도다.

4년제 대학 4년차에 졸업이 드물다

입학 4년이 지난 후, 12만8,196명 중 처음 입학한 학교/학부를 졸업한 비율은 40.1%다.
달리 표현해 4년제 과정이라지만, 4년 만에 졸업하는 학생이 드문 셈이다.
입학 6년 후 2010년 입학생 중 졸업한 비율은 72.6%로 상승했다.
즉 소위 대학교 5~6학년에 졸업하는 비율이 전체 입학생 3명 중 1명꼴이다.
달리 표현하면 2010년 입학생 중 27.4%, 4명 중 1명 이상이 여러 이유로 입학했던 학교/학부를 졸업 못 했다.
다만 같은 학교/학부를 졸업 못 한 이유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데, 전과나 전학, 유학, 취업 등의 사유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학사 졸업에 걸리는 기간에는 성별 차이가 있어서, 남학생은 4.62년, 여학생은 4.41년으로 여학생이 더 빨리 졸업하는 경향이 있다.

주에 따라 졸업비율과 기간 차이있다

캐나다에서 2010년에 학사 과정에 입학한 19세 이하 학생들은 주마다 다른 평균 졸업 기간을 보여줬다.
퀘벡이 4.03년으로 가장 빨랐고, 이어 노바스코샤(4.37년), 브리티시 컬럼비아(BC, 4.83년) 순이다.
퀘벡 졸업이 빠른 이유는 무상으로 제공되는 2년간의 예비 학부 과정(CEGEP) 이수 학생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타 주에서는 학생이 학비를 부담하며 수료하는 본과 예비 과정을 퀘벡에서는 무상으로 배운다.

BC 대학 졸업.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도 대학 졸업까지 걸리는 기간과 중도 변경 비율이 적지 않다. 사진=2011년 대학생들/ BC 주정부

칼리지 역시 2년 이내 졸업 드물어

2010년에 디플로마 과정(2년제) 칼리지에 처음 입학한 19세 이하 학생은 3만0,768명이다.
이들 중 입학 3년 후 졸업한 비율은 37.6%다. 4년 후 졸업한 비율은 48.8%로 증가한다.
달리 표현해 칼리지에서 목표한 디플로마를 4년 이내 받은 비율이 2명 중 1명꼴로 낮다.
이처럼 칼리지 졸업 비율이 낮은 원인에 대해 통계청은 “19세 이하 칼리지 입학생의 반이 학교에 다니며 일을 하고 있어, 졸업 기간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학부 과정 입학생 중 일한 비율은 ⅓ 정도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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