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와 광역 빅토리아를 포함한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남부 지역에 대기오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오염은 미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연무가 북상해 발생했다.

캐나다 환경부는 산불의 특성상 오염원인인 연무는 시시각각 변화해 대기 상황도 장소와 시간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불 연무는 주로 호흡기 질환이 있는 이들이나, 노년층, 임산부, 유아와 아동 등에게 건강상 해롭다.

산불 연무는 메트로밴쿠버 내에서는 주로 코퀴틀람과 메이플리지, 웨스트밴쿠버와 노스밴쿠버 등 산간 지역과 일부 강변에서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9일 오전 메트로밴쿠버 주요 지역 기온이 평소보다 5~10℃ 더 높은 고온 상태가 11일(금)까지 게속될 전망이며 주의를 촉구했다.

미국에서 따뜻한 고기압이 북상하면서, 낮시간 기온이 평소보다 5~10℃, 밤시간 기온은 일부 지역에서 5℃이상 높아질 전망이다.

환경부는 갈증을 느끼기 전에 가능한 물을 많이 마시고, 시원한 장소에 머물러 열사병 발생을 방지하라고 권고했다. 차 안에 아이나 반려동물을 남겨 두면 안된다.

메트로 밴쿠버 최고 기온은 9일 26℃, 10일 24℃, 11일 23℃로 날이 갈수록 내려갈 전망이다. 단 내륙에서는 10일까지 최고 기온이 31℃, 11일에 28℃로 상당히 더울 전망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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