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한국 대학 입학: ②글로벌 전형과 12년 특례

한국 대학들도 북미 대학처럼 외국인 유학생을 많이 받고 있다. 이유 중 하나는 세계적인 대학 평가에서 외국 유학생 숫자도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한국 대학들이 추진하는 ‘외국인 특례 전형’ 또는 학교에 따라 ‘글로벌 전형’, ‘유학생 입학’은 기본적으로 정원 외에 유학생을 받는 방법이다. 이 기사에서는 ‘글로벌 전형’으로 통일해 부르며, 기본적으로 캐나다 국적인 경우로 가정해 설명한다.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 가정에는, 상대적으로 쉽게 대학가는 길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글로벌 전형으로 한국 대학에 진학할 때, 깊이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 학생의 문화적응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때가 적지 않게 있다. 또 한국에서 졸업 시 결과적으로 역이민 상황이 된다.

공부한 기간 또는 부모와 학생의 국적이 기초 자격

글로벌 전형에는 크게 두 부류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① 부모와 자신 모두 캐나다 국적.
② 초∙중∙고교(총 12년)를 모두 캐나다 등 외국에서 이수한 캐나다 국적자.

대부분 학교가 ①과 ② 항목을 따로 두며 제출 서류가 약간 달라진다.

서울대는 ①항목에 속하면 ‘글로벌인재특별전형 I’으로 분류한다. 또 2020년 입학 안내를 보면 부모와 지원자가, 지원자 기준으로 한국 고1이 되기 전에 외국 국적을 취득했어야 한다. 서울대 지원자는 ②항목에 속하면, 국적 취득 시점은 문제 되지 않고 ‘글로벌인재특별전형II’로 지원하게 된다. 고려대를 보면 기준이 약간 다르다. ①과 ②를 함께 충족하거나, 지원자 본인만 캐나다인이면 ②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연세대는 ①만 기준으로 삼고, 한국이나 캐나다 고등학교 졸업/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즉 지원 학교에 따라 세부 규정을 봐야 한다. 주의할 점은 “한국 국적 보유 복수국적자는 외국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규정으로 대부분 학교가 채택하고 있다. 또한 지원 학교에 따라 부모와 학생 시민권 취득 시점이 중요할 수 있다. 캐나다 국적 취득 후 한국 공관에 신고 등 국적 정리가 중요한 부분이다.

외국에서 한국으로 대입과 관련해 유념할 점은 학교별로 더 좋은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매년 조금씩 기준을 가다듬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캐나다를 포함 해외에 사는 한인 사이에서 ‘의대 진학법’으로 글로벌 전형이 상당히 인기 있기 때문에, 관련 분야는 여러 차례 개정되거나 조건이 까다로워지는 경향이 있다. 한편 외국에서 성장한 학생이 한국 내 의대 입학 후 적응이 상당히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선발 방식은 대부분 서류 평가

대부분 학교가 예체능을 제외하고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예체능은 별도의 실기가 있다. 다만 대부분 학교가 한국어 능력을 요구하는데, 한국어 능력 시험(TOPIK) 기준 5~6급 정도거나, 또는 학교에 다니면서 한국어 어학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대부분 11학년부터 TOPIK이나 학교별로 요구하는 어학시험에 응시하는 등 진학 준비를 해야 한다. 북미 학생에게 사소하지만, 유리한 부분이 있다면, 이미 졸업한 시점에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 전기(3월 입학) 원서/서류 제출은 대부분 여름방학부터 가을 사이(8~10월)에 진행하며, 합격자는 11월에 발표한다. 등록은 12월에 진행하게 된다.| JoyVancouver 🍁 | 권민수

한국 주요대학 외국인 학생 지원 안내

참고: 서울대: 2020학년도 글로벌인재특별전형 입학전형 주요사항
참고: 연세대 국제입학팀
참고: 고려대 국제입학팀
참고: 성균관대 외국인유학생 지원팀
참고: 한양대 OIA * 한양대는 유학생 입학시험이 있음.

캐나다에서 한국 대학 입학: ① 재외국민 특례 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