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이 생각하는 한국, 설문결과보니…

캐나다인이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다른 나라는 영국이다.
한국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북한은 비교대상 국가 중 가장 부정적으로 봤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코가 10일 공개한 15개국 인상에 대한 캐나다인 설문 결과를 보면 캐나다인은 영국을 좋아한다.
영국을 긍정적으로 보는 캐나다인은 83%,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단 9%에 불과하다.

한국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 평가

한국에 대해서는 52%가 긍정, 33%가 부정, 15%가 잘 모른다고 답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11%만 긍정적이고 75%가 부정적, 14%가 잘 모른다고 했다.
설문 결과를 더 들여다 보면 55세 이상은 56%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본다. 이어 18~34세 51%, 35~54세 47%순으로 한국을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높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민은 64%가 한국을 긍정적으로 보고, 28%만 부정적으로 본다. 온타리오의 긍정 50%, 부정 35%에 비해 지역적으로 더 한국을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앨버타 주민은 49%가 긍정, 37%가 부정적으로 한국을 보아 다소 부정적인 견해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정당 지지자 별로 보면 자유당(LPC) 지지자는 긍정 58%, 부정 26%로 나뉘어 비교적 한국을 좋아하는 이가 많다.
보수당(CPC)지지자 사이에서 한국을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52%, 부정은 36%로 한국인상이 좋은 편이다.
신민주당(NDP)지지자는 한국을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49%,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40%로 긍정적인 시선이 많지만,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동아시아 3국 중 한국은 중국(긍정 27%∙부정 61%)보다는 훨씬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일본(긍정72%, 부정 15%)보다는 약간 긍정적인 인상이 부족하다.

미국에 대한 호불호는 반으로 나뉘어

캐나다의 최대 교역∙국방 파트너이자 이웃나라인 미국에 대한 인상은 긍정 47%, 부정 48%로 반으로 나뉘었다. 잘 모른다는 답변은 5%다.
미국에 대해 보수당(CPC)지지자들은 비교적 좋게(64%)보는 비율이 높지만, 자유당(LPC∙42%)이나 신민주당(NDP∙31%)지지자는 미국에 대한 선호가 떨어진다.

부정적 시선 더 많은 국가 8개국

부정적인 인상이 긍정적인 인상보다 더 높은 국가는 북한에 이어 이란(긍정 14%∙부정 72%), 사우디(17%∙68%), 중국(27%∙61%), 러시아(26%∙61%), 미국, 인도(36%∙48%), 베네주엘라(30%∙48%)순이다.

긍정적 시선 더 많은 국가 7개국

긍정적인 인상이 부정적인 인상보다 더 높은 국가는 영국에 이어 독일(73%∙13%), 일본, 이탈리아(72%∙ 16%), 프랑스(70%∙19%), 한국, 멕시코(46%∙42%)순이다.
관련 설문은 2019년 12월 18일부터 20일 사이, 캐나다 국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참고 Research Co. 15개국 대상 캐나다인 선호도 설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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