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요즘 캐나다 취업 잘되는 3곳은 모두 중부

몬트리올뱅크(BMO) 캐피털마켓은 캐나다 국내에서 취업하기 좋은 3대 도시로 오타와, 퀘벡시티, 해밀턴을 지목했다.
캐나다 국내 21개 도시를 놓고 일자리를 찾기가 수월하고, 임금이 더 높고, 주거비가 저렴하며, 세금 부담이 적은 곳을 분석한 결과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공무원이면 오타와

캐나다 수도 오타와는 근로자 중간 소득이 C$9만8,500으로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높다. 이유는 연방 공무원이 많기 때문이다. 실업률은 4.7%로 낮은 편이다. 평균 주택 가격은 C$40만3,500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비싼 편도 아니다. 침실 1개형 주택 임대료가 C$1,020 이다. 판매세가 13%로 높은 편이지만, 주 소득세율이 평균 6.5% 낮다는 점이다.

불어만 할 줄 알면 퀘벡시티

불어권 중심지인 퀘벡시티의 근로자 중간 소득은 C$7만8,800으로 온타리오주 도시보다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실업률이 3.6% 낮은 데다가 평균 집값은 C$26만7,700에 침실 1개형 주택 임대료가 C$700으로 저렴하다는 점이 매력이다. 다만 판매세는 15%로 캐나다 전국 최고 수준이며, 주 소득세율도 11.2%로 높다. 다만 이곳 취업은 불어라는 장벽이 있다. BMO도 “언어 문화적 사항이 유입 인구를 제한하는 요소”라고 표현했다.

토론토의 외곽 해밀턴

해밀턴은 토론토 외곽 남서쪽에 있다. 이곳 사람들은 주로 토론토로 출퇴근을 하면서 토론토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비를 부담한다. 해밀턴 근로자 중간 소득은 C$8만2,600으로, 지역 실업률은 5%다. 주택 가격은 C$54만9,000으로 토론토 C$75만6,000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 침실 1개형 임대료도 해밀턴은 C$910으로 토론토 C$1,190보다 낮다. 온타리오주인 만큼 판매세는 13%로 토론토나 오타와와 같고, 주 소득세율도 6.5%로 균일하다.

밴쿠버의 문제는 주거비

다른 도시와 비교했을 때 밴쿠버의 가장 큰 문제는 주거비다. 일단 중간 소득이 C$7만7,100으로 다른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주거비는 캐나다 1위다. 평균 주택 가격이 C$102만7,400으로 중간 소득을 벌어서는 엄두도 못 내는 데다가, 임대료도 C$1,220으로 캐나다 최고 수준이다. 다만 실업률이 4.1%로 다른 도시보다 낮고, 고용 증가율이 7.1%로 상당히 높다. 주 소득세율이 5.2%로 낮은 점도 매력이다. 판매세 12%는 앨버타를 제외하고 낮은 편이다.

빅토리아, 밴쿠버의 단점을 보완?

빅토리아는 밴쿠버의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하고 있다. 평균 중간 소득이 C$7만6,500으로 밴쿠버보다 약간 낮지만, 대신 평균 주택 가격이 C$69만5,400으로 밴쿠버보다는 접근성이 있다. 월세는 C$1,030으로 밴쿠버보다 저렴하다. 여기에 실업률이 4.2%로 낮고 고용 증가율이 6.8%로 밴쿠버 다음으로 높다. 단점은 인구가 적고 일자리 다양성이 밴쿠버보다는 훨씬 좁다는 점이다.
참고: 실제 납세자는 연방 소득세와 주 소득세율을 내게 돼 있다. BMO보고서에서 제시한 수치는 소득 C$7만까지 주 소득세율이다. 실제 납세자에게 적용되는 세율은, 연방 소득세를 더해야 하기 때문에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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