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소기업들, 특히 미국을 상대로 뭔가 판매하는 회사들에게 오늘은 사상 최악의 날이야.
앞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미국은 그간 일반 소비자가 외국에서 직구할 경우 미화 800달러 미만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지 않았거든. 소액(수입)한도를 뜻하는 라틴어 de minimis /드미니미스가 폐지된다는 뉴스는 올해 7월 1일 처음 나왔고, 이어 8월 29일 오늘부터 시행되지.
미국 소비자/수취인은 오늘부터 800달러 이하 상품에 대해서도 꼬박꼬박 세금을 내야하는 상황이지. 다만 2026년 2월 28일까지는 임시 세금이 품목당 부과돼. 관세율 16% 미만으로 지정된 나라, 즉 대한민국은 미국의 상호관세율(15%) 또는 아이템당 미화 80달러가 일괄 부과돼.
그런데 이게 "또는" 이잖아? 이걸 배송회사에서 결정할 수 있게 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100달러도 안되는 물건을 주문했다가 80달러를 추가로 낼 수 있게 되는 거야. 참고로 상품 가격에 일정 비율로 세금을 매기는 방식 또한 라틴어로 ad Varlorem /에드 발로렘이라고 불러. 즉 미국 소비자/수취인은 에드 발로렘 또는 미국의 국제비상경제력법(IEEPA)에 따른 아이템당 일괄 가격을 내고 물건을 받는 거야.
그런데 미국 소비자들이 이걸 잘 알아먹느냐 하면, 내 경험으로는 못알아들어. 그리고 난리나. 왜 자기가 (미국)관세를 부담해야 하냐고. 관세는 최종 소비자 책임이라고 하면 "아니 그건 니네 나라/회사가 내는 거 아니냐"라고 우기는 사람들 정말 많아.
이 상황에서 캐나다 전문가들의 조언은 "포기해라"야.이거 상업용도로 보내는 이상은 안 낼 수가 없거든. 선물 등으로 속여서 탈세? 응, 정말로 미국 입국시 잡혀서 감옥가거나, 리스트에 이름 오르면 하나 하나 패키지를 조사해. 그럼 정말 미국에 아무것도 못보내게 되지. 배송회사도 벌금을 먹기 때문에 신용 사회에 그런 짓은 절대 하면 안된다고. 실제 세율이 어떻게 되는 지는 아래 글 참고~. 끝.
참고: https://vancouver.tistory.com/entry/관세-전쟁이후-마이너스-캐나다-앞으로도-좋지-않다 [조이밴쿠버:티스토리]
자료원:
Tax Insights: US eliminates de minimis shipment exemption ─ What it means for Canadian exporters
On July 30, 2025, US President Donald Trump signed an Executive Order that, effective 12:01am ET on August 29, 2025 eliminates the de minimis shipment exemption for certain Canadian-and Mexican-origin goods.
www.pw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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