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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벌어진 한국-독일전, 잠수함 어디서 사게 될까?

캐나다 사회

by 조이밴 2025. 9. 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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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군 안창호함. KSS-III 모델.

캐나다 정부가 최근 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한국과 독일로 입찰대상을 줄였잖아. 마크 카니 총리가 지난 8월 26일 직접 발표할 정도로, 괘 비중있는 사업이야. 사업 약자는 CPSP, 캐나다 정찰용 잠수함 계획(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의 약자야.

 

한국은 한화 오션이 KSS-III 캐나다 정찰용 잠수함을, 독일은 타이슨크룹 마린 시스템스가 212CD타입 잠수함을 걸고 대결 중이야. 그런데 발표가 독일 방문 중 이뤄진 게 좀 걸리기는 하네. 아무튼 캐나다 정부는 2025년말, 그러니까 올해 말까지 결정을 해서, 2035년에는 첫 번째 잠수함을 받겠다는 입장이야. 현재 캐나다는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운영 중인데, 이게 낡아서 북극 지역 순찰에 별로 거든. 

 

 

 

캐나다는 원양 작전 범위가 넓고, 빙산 아래서도 운영할 수 있으며, 그러면서도 경제성 있는 관리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잠수함을 원하고 있어. 총 12대를 600만 캐나다달러 또는 미화로는 435억달러를 들일 예정이라 정말 큰 사업이지. 프랑스의 나발그룹, 스웨덴의 사압, 스페인의 나반티아 등도 도전했다가 떨어진 상태지.

 

한국 입장에서 모양새가 가장 좋기로는 경주 OECD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발주 대상 선정 발표를 하는 건데 말이지. 아무튼 결정은 올해 말로 딱 정해진 날짜는 없고, 일단 결정되면 2028년에 계약을 맺을 거라네. 한국이 됐으면 좋겠구만.

 

기본적으로 KSS-III는 한국의 안창호함과 같은 모델인데. 아마도 캐나다 요구대로 북극에서 작전 능력을 강화한 형태로 만들어질 거 같아. 이 점이 매우 중요한데, 향후 세계의 패권은 북극 항로에 달려있기 때문이거든. 한국이 북극 작전 능력을 충분히 갖춘 잠수함등을 만들어낸다면 한국 국방력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될 거야. 사실 캐나다는 잠수함 단독 작전 뿐만 아니라 북극 지배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는 작전에 대해 매우 관심이 높은 상태야. 예컨대 보급함이라던가, 공중 정찰 능력이라든가 말이지. 지금 예산 한계로 잠수함에 제한되지만, 우방으로 공동 방어에 참가한다든가 하면 이건 게임 오버. 물론 다른 국가의, 그것도 강대국인 미국, 러시아 등과 눈치 문제도 한국에는 있겠지만 말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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