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자본주의자로 살기(1) 애들을 부자로... 17살 알바

17살 알바캐나다에서 애들이 17살 되면 2026년 기준으로 연소득 1만6,425달러짜리 알바를 뛰는 게 좋아. 

 

왜 1만... 이냐 하면, 이 액수 기준(basic amount)이면 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니거든.

 

이 정도 벌면 애들이 18살이 됐을 때, 즉 2027년에 RRSP 투자 룸이 x18%해서, 2956달러 정도 생기게 돼.

 

이걸 쟁여 놨다가 나중에 소득이 높아지면 세금 빼는 데 쓸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시간에 투자하는 방향이 일반적으로 낫더라고.

 

아~ 물론 모든 투자가 항상 우상향은 아니지만... 인공 지능한테 부탁하니 우상향 찍었네.

 

예컨대 올해 1월에 캐나다 ETF중에 유명한 거를 사서 쟁여 놨다면 12월 현재 투자로 벌은 수익은 602달러, 수익률은 20.4% 정도야. 올해 유달리 좋은 걸 골랐고,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수익률을 그냥 연 7~8%로 잡고, 수익만 다시 재투자하면 애가 65세에 되는 해에는 12만 달러 정도로 불어나. 

 

다만: 3000달러 안되는 돈이 12만 달러... 환타스틱하지만... 또 고려할 것이 연간 2~3%대의 캐나다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지금 12만 달러보다 미래 12만 달러 가치는 덜 할꺼야. 즉 미래 아이가 받을 12만달러는 현재 5~6만 달러 정도의 구매력을 갖게돼.  그러니 투자 대상은 예상 물가상승률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선택 해야겠지.

 

또 주의할 점은 큰 회사도 망하는 경우가 있어서 분산 투자는 필수란 거야. 캐나다 노텔 사건이나 에어캐나다 2003년 파산보호 사태 같은 걸 보면 말이지. 그래서 난 분산투자가 저절로되는 ETF를 우리 애들에게 권하고 있어.

 

이 전략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다음 편에서는 TFSA 얘기도 해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