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경 견장

펄스크릭 일대 제방 산책로에서 여아 성폭행 두 건 발생

밴쿠버 시경(VPD)은 밴쿠버 시내 펄스크릭(False Creek) 일대에서 여아 3명의 몸을 함부로 더듬은 성폭행 사건이 17일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스티브 에디슨 VPD 경사는 “피해자 모두 제방 산책로(seawall) 근처에 있다가, 자전거를 탄 낯선 사람이 뒤에서 접근해 성폭행을 당했다”라면서 “피해자들은 각각 믿을 수 있는 성인에게 알리고, 경찰에 즉각 신고하는 등 바르게 대응했다”라고 발표했다.

경찰이 파악한 일련의 사건은 오후 4시 30분경 시작됐다. 11세 여아 두 명이 제방 산책로를 걷고 있을 때, 면식 없는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오면서 한 명의 몸을 더듬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웨스트 식스 에비뉴(W. 6th Ave.)와 버치가(Birch St.)부터 따라와 범행한 거로 추정하고 있다. 용의자는 검은테 안경을 쓴 30대 아시아계 남성으로, 파란색 모자, 회색 티셔츠, 어두운 색 반바지를 입었다. 불결해 보였으며 빨간색과 흰색으로 도색된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약 30분 후에는 사이언스 월드 근처 제방 산책로 달리던 15세 소녀의 몸을 한 용의자가 더듬었다. 용의자는 어두운 색 머리에 야구모자를 쓰고 있었다. 회색 셔츠에 밝은 색 또는 회색 바지를 착용하고 어두운 색 백팩을 멘 상태였다. 이 사건의 용의자 역시 빨간색과 흰색으로 도색된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수사관들은 그랜빌 아일랜드와 사이언스 월드 인근 발생 사건의 연관성을 아직 결정짓지 않았지만, 아직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가 더 있을 거로 보고 있다. 경찰은 증거 수집과 신원 확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위협을 느끼거나 이와 같은 범죄에 대한 정보가 있으면 911로 즉각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신고: 밴쿠버 시경 성범죄 대응팀: 604-717-0601

알립니다: 캐나다에서는 남의 몸을 동의없이 더듬는 행위를 성폭행(sexual assault)으로 간주하고, 강도 높게 처벌합니다. 조이밴쿠버는 경찰 발표 그대로 관련 표현을 순화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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