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변경안에 소비자 불만

대한항공이 2019년 연말에 공개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변경안에 대해 소비자 불만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집단 소송 움직임까지 있다.
대한항공은 ▲2020년 11월부터 마일리지 복합결제 ▲2021년 4월 1일부터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에 새 기준 적용 ▲우수회원 제도 변경안을 발표했다.
마일리지 복합결제는 원화로 표를 구매할 때, 구매 운임의 20% 또는 최소 500마일 이상을 현금 대신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다만 주목할 부분은 ‘원화로 구매 시’라는 조건을 달아놔, 이대로 라면 해외 구매자는 이용이 어렵다.

무료표에 사용 마일 늘어난다

현재 인천-밴쿠버 노선(8구간) 평수기 편도 항공권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결제하면, 현재 일반석은 3만5,000마일, 프레스티지는 6만2,500마일, 일등석은 8만 마일이다. 일반석에서 프레스티지로 또는 프레스티지에서 일등석으로 좌석 승급에는 4만 마일이 든다.
새 규정을 보면, 8구간 평수기 편도 일반석은 4만 마일, 프레스티지는 8만 마일, 일등석은 12만 마일을 써야 항공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좌석 승급에는 5만5,000마일이 든다. 현재보다 소모 마일이 적어도 24% 이상 대폭 늘어난다. 대한항공의 결정은 자체적으로 마일의 가치를 크게 깎는 셈이다.
현행과 새 규정 모두 평수기 편도 기준으로, 성수기에는 마일을 50% 더 써야 한다.

마일리지 적립률도 변경

또한 탑승클래스와 예약 등급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률도 탑승일 기준 2021년 4월1일부터 변경한다.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적립 마일은 일반적으로 늘리지만, 일반석은 예약등급 기준으로 대부분 줄인다.
또한 우수회원 자격이 평생 주어지는 방식이 아니라 매년 이용 기준으로 매년 갱신하는 방식으로 2022년 2월 1일부터 바뀐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참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변경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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