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주의

밴쿠버 시경 “그렌빌 유흥가 중심으로 성폭행 늘어”

밴쿠버 시경이 시내 그렌빌 유흥가 중심으로 성폭행 사건이 7월 급증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VPD 대변인 타니아 비신틴 순경은 “2019년 7월에 비해 7월 성폭행 사건이 129% 증가했다”라며 “특히 그렌빌 유흥가 관련 성폭행 사건은 지난 3년 간 7월 평균에 비해 167% 증가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11일 발표했다.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그렌빌 유흥가에서는 성폭행 사건이 8건 발생했다. 사건은 원치 않는 접촉부터 강제 성관계까지 다양했다. 7월 한 달 동안 밴쿠버 전역에서 면식 없는 이의 성폭행 사건이 16건 신고됐는데, 이는 2020년 7월 10건이나 2019년 7월 7건보다 늘어난 상태다.

밴쿠버 시경은 관련 수사와 함께, 2019년 처음으로 시작한 소셜 캠페인인 “핸즈 오프(Hands off!)”를 다시 시작했다. 경찰은 캠페인을 통해 “원치 않는 접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잠재적인 범죄자에게 더듬는(groping) 행동이 범죄라는 점을 알려주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비신틴 경관은 “대인 범죄, 특히 성범죄는 매우 적게 신고되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경찰은 이런 종류의 사건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며, 피해자의 신변 보호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밴쿠버 시경은 성폭행 발생 시 911 또는 비응급 전화로 신고하라고 일반에 요청했다.|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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