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준 금리가 또 다시 동결됐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BOC(캐나다은행)는 기준 금리를 0.25%로 유지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BOC는 2021년도 캐나다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앞서 발표한 6.5%에서 하향했다.
대신 2022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앞서 3.7%에서 4.6%로 올려 발표했다.

테이퍼링을 계속해 양적완화(QE) 규모 또한 축소한다. 매주 연방 채권 구매 규모를 20억 달러로, 현재보다 10억 달러 줄인다고 BOC는 예고했다.

가파른 회복 전망… 변수는 코로나 팬데믹

BOC는 캐나다 경제와 관련해 3차 파동이 2분기 성장을 둔화시켰지만,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확진 사례가 감소해 규제 완화와 함께 올 하반기 강력한 회복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경기에 대해 소비가 보다 정상적인 패턴으로 복귀하는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택 시장은 기록적인 수준에서는 물러날 거로 전망했다.

국제 경기 역시 회복세를 보이면서, 캐나다의 수출이 늘고, 이를 토대로 기업 투자 역시 증가해 향후 고용 회복을 BOC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경제 회복은 고른 형태가 아니라 업종마다 차이가 있고, 직업에 따른 체감 차이가 있다고 내다봤다. 향후 경제의 변수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지목했다.

물가 상승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BOC는 5월 중 3.6% 오른 캐나다 소비자 물가의 상승세를 일시적 현상으로 보았다. 침체에서 회복으로 가면서 수치상 발생하는 기준 연도 효과에 유가 상승이 겹친 결과로 물가가 올랐다.

BOC는 인플레이션이 올 하반기까지 3%를 웃돌겠지만, 2022년부터는 2%대로 완화한다고 내다봤다. BOC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이란 점을 강조하면서도, 지속성과 규모가 불확실한 가운데 면밀하게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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