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호텔 격리

트루도 총리의 여행자 호텔 격리 정책, 캐나다인 88% 찬성

현재 시행 앞둔 여행자 호텔 격리

국적을 막론한 모든 여행자 호텔 격리 정책이 캐나다인 사이에 지지를 받고 있다.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로 입국하는 모든 비필수 여행객을 대상으로 공항 코로나19 PCR 검사와 정부 지정 호텔에 자비로 투숙해 결과를 대기하도록 하는 여행 제한 정책을 지난 29일 발표했다.

해당 정책은 향후 ‘수 주 이내에’ 발효할 예정이다. 정책 시행 시점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약간 미뤄두고, 여행 예약 취소 및 이미 출국한 이들의 귀국을 위한 일종의 유예 기간을 주고 있다.
캐나다 외무부 등은 “여행 시에 여행지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라고 경고하고 있다.

해당 정책에 대해 여론조사 기관 레저 설문 결과, 캐나다인 응답자 88%가 찬성했다. 또한 캐나다인 87%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며칠 동안 연속으로 감소할 때까지 정부가 국외 여행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명제에 찬성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민은 호텔 격리 정책에 82% 찬성, 국외 여행 전면 금지에는 80%가 찬성했다.

다른 코로나19 방역 정책에는 캐나다인 반신반의

한편 현행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만족과 불만족을 묻는 설문도 이뤄졌다.
연방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54% 만족, 42% 불만족으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전체 캐나다인 평균을 볼 때, 주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58% 만족, 38% 불만족으로 만족 비율이 약간 더 높다. 지방자치단체 정책에 대해서는 57% 만족, 31% 불만족으로 나타났다.

BC주정부 방역 정책에 대해 BC주민은 55% 만족, 43% 불만족으로 응답했다. BC주내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정책에 대해서는 44% 만족, 43% 불만족으로 나뉘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관련 설문은 2021년 1월 29일부터 31일 까지 18세 이상 캐나다인 1,559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8%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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