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국제공항

인파 속 밴쿠버 국제 공항, 빠르게 이용하는 방법은?

여름 공항의 특징은 인파다. 밴쿠버 국제공항(YVR)도 여름이면 하루 9만 명이 이용한다. 이런 인파 가운데 가능한 한 빨리 탑승 절차를 마치는 방법이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공항에 오기 하루 전 점검

공항에 오기 하루 전 항공기 예약과 수화물 및 탑승 관련 규정을 재확인하자. 대체로 1~2kg 정도 초과를 봐준다고 생각하다가 짐을 처음부터 다시 싸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체크인(Online check-in)을 활용하면 편리하다. 공항에 오기 전에 보딩패스를 인쇄하거나, 이메일로 휴대전화에 보내놓을 수 있다. 이때는 휴대 전화 배터리가 충분해야 한다.

귀찮은 복장은 피하자

출국 시 보안검색대에서 시간을 끌게 되는 복장이 있다. 가장 흔한 게 혁대다. 검색대를 통과하면서 풀고 다시 채우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다음으로 문젯거리가 되는 게 귀걸이, 목걸이 같은 장신구다. 장신구는 간단해야 출입국 과정에 편리하고 또한 세관에서 괜한 시선을 받지 않는 방법이기도 하다. 신발은 벗거나 다시 신기에 편안하며 굽이 없는 게 가장 좋다. 젤 형태로 된 신발 밑창은 신고 탈 수도 없고, 휴대수하물로도 가져갈 수 없는 복병이다. 오로지 위탁수하물(부치는 짐)로만 보낼 수 있다. 참고로 헐렁한 옷, 주머니가 많은 옷은 추가 검색을 부르는 복장이다.

여전히 액체, 젤, 에어로졸은 금지

여전히 액체, 젤, 에어로졸은 휴대수하물로 가져갈 수 없다. 허용되는 경우는 100ml 또는 100g이하로 1리터 투명한 비닐백에 담아갈 때다. 물병을 가지고 탈 수는 있지만, 검색대에 도착하기 전에 병 안을 비워야 한다. 또 2세 미만 아동 이유식, 모유나 우유, 처방전이 있는 의약품과 처방 전 없는 두통약, 감기약, 안약, 당뇨병 환자용 음료 등은 가지고 갈 수 있다. 에어로솔은 별도로 위탁수하물로 붙일 때도 제한이 있어서 용량이 개당 500ml 또는 무게 500g을 넘어서는 안 되며, 개수도 제한이 있어서 최대 2L 또는 2kg을 넘게 가져갈 수 없다. 벌레 쫓는 에어로졸은 1인당 위탁수화물로도 1개만 허용한다.

검색에 시간 가장 많이 걸리는 곳: 미국행

캐나다 국내선이나 국제선보다 대체로 미국행 검색이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린다. 국내선이나 국제선이 평일 5~10분 정도라면, 미국행은 20~30분이 소요된다.

여유 시간을 갖고 공항에 도착

여유있는 탑승 수속을 위해 국내선은 이륙 90분 전, 미국행은 2시간 전, 국재선은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공항 오가는 가장 빠른 교통편은 캐나다 라인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공항 사이를 가장 빨리 오가는 교통편은 캐나다라인 스카이트레인이다. 밴쿠버 국제공항역에서 워터프론트까지 편도로 26분이 걸린다. 주의할 점은, 공항으로 갈 때는 반드시 리치먼드 시내 브리지포트(Brigeport)역에서 공항편(YVR Airport)으로 환승해야 할 수 있다. 공항역에서 내려서 왼쪽은 국내선, 오른쪽은 국제선과 미국노선 탑승장(3층)으로 가게 된다. 스카이트레인 배차 간격은 평일 낮 6분, 저녁 12분, 심야 20분이다.
워터프론트 출발 첫차는 오전 4시48분, 공항 출발 다운타운행 첫차는 오전 5시7분에 있다. 워터프론트 출발 막차는 오전 1시5분, 공항 출발 막차는 오전 12시56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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