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 BC(브리티시컬럼비아 재활용협회)는 1일 성명을 통해 주민들에게 위험물 분리 수거에 올바르게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폭발성 또는 인화성이 있는 물질로 인해 올해들어서만 일곱 차례 화재가 발생했고, 이 때문에 분리 수거 시설이 임시 조업 중단에 들어갔다.
위험 물질이 들어오는 사례가 47%나 늘은 가운데, 주민들이 주의하지 않는한 안전 상 문제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대표적인 위험 물질은 뷰테인(부탄)과 프로페인(프로판) 통이다.
가스통은 일반 재활용 상자에 넣어서는 안되고 따로 처리해야 한다. 여기에는 풍선용 수소통이나 산소통도 포함된다.
일단 가스통을 살 때, 판매업체가 재활용(recycling)을 받는지 문의해 보고, 받는 경우 판매처에 가져다 주면 된다.
받지 않으면, 따로 모아두었다가 재활용 처리장에 찾아가 버려야 한다. 일반적으로 주민이 가져다 줄 경우 무료다.
단점은 메트로밴쿠버내 가스통 재활용을 받는 시설이 몇 곳 안된다는 점이다.

코퀴틀람 재활용 처리 시설
▲ 코퀴틀람 시내 재활용 처리장(1200 United Blvd.), 이곳에서는 가스통과 전지, 금속, 배터리, 페인트통, 가전 제품 등을 주민이 무료로 버릴 수 있다. 사진= 권민수 /ms@52.41.84.4

이외에도 전지, 특히 충전지인 리튬-이온전지와 칼, 날카로운 쇠붙이, 가스가 압축돼 들어간 용기, 베어스프레이, 총탄도 골치 거리다.
이런 것들을 일부 몰상식한 주민들이 종이나 포장지 버리는 곳에 버려서 화재부터 근로자 부상까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데이비드 르페브라 라사이클 BC 공보담당 부장은 “위험물질은 재활용업 종사자에게 매우 실제적인 위험이다”라며 “폭발이나 화재가, 주민들이 리튬이온 전지나 프로페인 가스통을 주거용 재활용 통에 넣으면서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재활용 전에 확인하는 방법은 리사이클BC 웹사이트나 재활용 안내 앱을 받아서 할 수 있다. 또는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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