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날씨와 생활] 캐나다데이, 어디에서 제대로 즐겨볼까? weather1

[주간 날씨와 생활] 캐나다데이, 어디에서 제대로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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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을 앞둔 이번 주 날씨는 예년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캐나다 기상청은 27일(수)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28일(목) 밤에 그친다고 예보했다. 비는 목요일에 주로 내리며 4mm 이내로 강수량은 적을 거로 보인다. 31일까지 비올 가능성은 남아 있다. 주말로 가면서 날은 더 맑아지고 기온은 올라가, 7월 1일(일) 캐나다데이에는 날씨가 나아질 전망이다. 오는 7월 1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7월 2일(월)은 대체 공휴일로 쉬게된다.
캐나다 초중고교가 이번 주부터 여름 방학에 들어가게 된다. 일부 학년은 이번 주 졸업식을 치른다. 대학교는 대부분 지난 2주 이내 졸업식과 함께 여름방학을 시작했다. 이번 주에는 산행 시 천둥 번개를 주의해야 하며, 곳에 따라 진창이나 미끄러운 구간이 있을 수 있다. 알레르기원은 이번 주 비와함께 줄어들 전망이다.

7월 1일 곳곳에서 캐나다데이 행사 예정

캐나다 데이 행사는 경건하고 엄숙함보다는 즐겁고 발랄함이 넘친다. 나라를 의인화해 곳곳에서 ‘해피 버스데이 캐나다’라는 외침이 나온다. 캐나다인에게 국가란 엄숙하고 무거운 존재가 아니라, 좀 더 친근하며, 가까운 존재로 삶의 테두리를 지켜주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한국에서 엄숙하고 장엄함만 강조한 국가 행사에 비해 즐거운 캐나다 데이 행사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문화충격일 수도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위슬러 공연
위슬러 VSO 공연사진. 2017년. 사진= Tourism Whistler/Mike Crane


[추천]
위슬러, 위슬러 빌리지… 위슬러 올림픽 플라자에서는 6월 30일과 7월 1일 각각 오후 8시30분부터 밴쿠버심포니오케스트라(VSO) 의 야외 공연이 있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 담요와 간의 의자 준비는 필수다. 오후 10시에는 스키어스플라자에서 불꽃놀이가 있을 예정이다. 인파가 많이 몰려 자리를 미리 잡는 게 필수다.
밴쿠버시, 캐나다 플레이스… 메트로밴쿠버에서 캐나다 데이 행사가 가장 크게 벌어질 곳은 캐나다 플레이스(999 Canada Pl.) 이다. 주변 도로가 아침 9시부터 통제된다. 행사는 오전 10시 시민권 선서를 시작으로 공연은 오전 11시부터 있다. 정오에는 국가 ‘오 캐나다’ 합창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 10시30분부터 10시50분까지 20분간 기념 불꽃놀이가 있다.
써리시, 클로버데일 밀레니엄 엠피시어터… 써리시도 규모가 큰 캐나다 데이 행사를 클로버데일 밀레니엄 엠피시어터 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사이에 연다. 불꽃놀이는 오후 10시 30분에 있을 예정이다. 작은 카니발 형식으로 탈거리도 있다. 장당 C$1.25에 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탈 거리 종류에 따라 1~6장 티켓을 요구한다.
버나비시,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과 스완가드 스타디엄…. 버나비 시내에서는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6501 Deer Lake Ave.) 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기념행사가 있다. 이중 대표적인 건 오후 1시 45분에 있는 캐나다데이 퍼레이드. 정복의 연방경찰부터 지역 명사들이 등장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회전 목마 탑승료는 C$2.65를 받는다. 스완가드 스타디엄(3883 Imperial St.) 기념행사는 오후 5시부터 입장을 시작해, 오후 630분부터 기념 공연을 한다. 불꽃놀이가 해질 무렵에 있을 예정이다.
코퀴틀람시, 라파지레이크… 코퀴틀람 시내 라파지레이크에서 캐나다데이 기념 행사가 정오부터 시작해 오후 10시30분 불꽃놀이로 마감한다. 라파지레이크-더글라스 스카이트레인역 종점이 있는 곳이다.
포트무디시, 록키포인트파크… 포트무디 시내에서는 록키 포인트 파크에서 캐나다데이 기념 행사가 있다. 포트무디 시는 골든 스파이크 데이스라고 해서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4일간 축제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 금요일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월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축제가 열린다. 골든 스파이크 데이 행사장 입장료는 ‘기부’로 한다. 비어 가든이 설치되며 음료 가격은 C$ 7 이다.
리치먼드, 스티브스톤… 스티브스톤에서 새먼 페스티벌 일환으로 7월 1일 캐나다데이 행사가 함께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퍼래이드가 있다. 만약 어시장 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오전 8시에 도착을 목표로 빨리 움직여야 한다. 최근은 서대기(sole)와 성게(sea urchin), 게가 재철이다. 어시장에 들릴 계획이라면 아이스박스와 현금 준비는 필수. 도로 통제 가 이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캐나다데이에 리치먼드 시청에서 행사장소인 브라타니아 쉽야드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오전 8시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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