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 "무허가 민박집 400개소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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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는 제보를 토대로 무허가 민박집 단속을 강화해 총 400개소 영업을 중단시켰다고 31일 발표했다.
밴쿠버시는 올해 4월 19일 단기 숙박에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이후 불법 영업으로 보이는 1,500개소 민박집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단속 결과 400개소 단기 민박집을 장기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거나 민박업을 못하게 중단시켰다. 단속 대상이 된 민박집은 경고장, 안전 조항 위반 점검, 고발 및 벌금 등으로 처벌했다.
또 현재 100개소가 부정확한 또는 잘못된 사업자 등록 등으로 조사 대상에 올라와 있다. 시조례에 따라 올해 8월 31일 이전까지 밴쿠버 시내 모든 민박집은 사업자 등록(business licence)을 시청에서 받아야 한다.
미등록 업주에게는 최소 C$1,000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단기 민박 기준은 1회 30일 미만 주택 또는 주거공간을 임대해주는 경우에 해당한다.

민박집 사업자 등록도 활발

밴쿠버 시청이 4월부터 민박집 사업자 등록을 받기 시작하면서 5월 30일까지 주택 소유주 679명, 임대 거주자 244명이 사업자 등록을 받았다. 민박집으로 등록된 주택은 단독주택이 416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아파트(308세대), 듀플렉스 (72세대), 주택 내 침실(64건), 타운하우스(40세대), 차고 등을 별채로 개조한 레인웨이 하우스(24세대) 등 다양하다.
한편 시청은 시민 상담 전화 311 등을 통해 무허가 민박집 신고를 받고 있다. 31일에도 신고 접수와 단속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참고: 밴쿠버 시청: 단기 민박집 사업 신고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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