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 시내 경전철 내년 공사 앞두고 상세 계획 의견 수렴 중

메트로밴쿠버 교통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는 31일 써리시와 공동으로 좀 더 상세한 써리 경전철(LRT)계획안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트랜스링크와 써리시청은 6월 5일까지 총 세 차례 경전철 도입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온라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차선 줄고, 교통 통제 불가피… 인근 주민 소음 우려

경전철을 도입하게 되면 공사 기간과 완공 후 기존 차선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104애비뉴(104 Ave)는 총 4차선에서 2차선으로, 킹조지 블루바드(King George Blvd)는 좌회전 전용차선 포함 6차선에서 4차선으로 줄어든다. 공사 기간에는 일대 상가로 들어가는 차로를 최소 1개 이상 열어두기로 했지만, 공사 과정에서 차량통제를 피할 수는 없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차량 통제 외에도 공사 소음 발생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경전철은 자체 차량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카이트레인과 연결되지 않고, 이용객은 환승해야 한다.

내년 공사 들어가 2024년 개통 예정

써리 LRT는 총 11km길이로 2019년 착공돼 2024년 개통 예정이다. 노선은 현재 96 B라인 버스와 거의 일치해 써리 시티센터(Surrey City Centre)부터 길포드 타운센터(Guildford Town Centre)사이를 연결한다. 1차 완공 후 예산이 확보되면 랭리까지 2차 확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  참고: 트랜스링크∙써리시: 써리 경전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