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밴쿠버의 ‘간추린 캐나다 오늘’ 2017년 2월 14일(화)
캡틴 밴쿠버가 오늘 하루 뽑은 캐나다 뉴스와 만평은…
위니펙 버스 운전사 살인 사건
자동차 구매 첫 1년 후, 가치는 ⅔만 남는다.
BC주의회 개원사, 딱~ 이거다 하는 내용이 없네.
위니펙 버스 운전사 살인 사건
위니펙에서 버스 운전사, 얼빙 프레이저(58)씨가 14일 새벽 업무 중 살해당해 캐나다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위니펙 경찰은 당일 오전 1시55분경 데포 로드 웨스트(Dafoe Rd. West)와 킬슨 스트리트(Gillson St.) 교차 지점에서 흉기 관련 사건을 신고 받고 출동했답니다. 초기 조사 결과 버스 안에 홀로 있던 승객이 운전사를 습격한 사건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경찰견으로 수색해 얼어붙은 레드 리버 강변에서 22세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 중이라고 합니다.
종종 캐나다에서는 버스 운전사 습격 사건 소식이 있습니다. 위니펙 노선은 어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밴쿠버시내 일부 노선은 운전사 폭행 사건이 빈번해 한참 시끄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이렇다할 해결책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 사건으로 버스 운전사 대상 폭행 및 방지책이 다시 나올 듯 싶습니다.
http://winnipeg.ca/police/press/2017/02feb/2017_02_14.aspx#homicide
자동차 구매 첫 1년 후, 가치는 ⅔만 남는다.
캐나다 국내에서는 중고차량 가격을 정리한 문서로 ‘블랙북(Black book)’이란 게 있습니다.
블랙북에 나온 가격은 주로 중고차를 구매해 되파는 딜러들에게 유리한 가격을 보여 줍니다.
따라서 차에 하자나 사고기록이 없다면, 대체로 블랙북보다는 좀 더 많이 받고 팔 수는 있습니다.
아무튼 CBC가 이 블랙북을 기준으로 차량 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차가 판매되고 첫 해가 지나면, 그 가치는 ⅔로 줄어든다는 보도입니다. 많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차를 사서 2∙3년 지나면 ½, 5년이 지나면 가치는 ⅓로 줍니다.
중고차 가격 유지가 잘되는 차로 CBC는 수바루를 뽑았습니다. SUV/트럭 부문에서는 도요타, 고급차 부문에서는 포르쉐.
한 번 읽어볼만한 기사입니다.
http://www.cbc.ca/news/business/black-book-suvs-toyota-subaru-honda-nissan-ford-gm-1.3974239
주의회 개원사를 낭독하는 쥬디스 귀숑 BC주총독. 사진=BC주정부
BC주의회 개원사, 딱~ 이거다 하는 내용이 없네.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읽고 얘기할 부분입니다만, 일단 오늘 BC주의회 개원사(Throne Speech)가 낭독됐습니다.
크리스티 클락 주수상(Premier Christy Clark)이 작성한 내용을 BC주에서 여왕을 대리하는 주디스 귀숑(Lt.-Gov. Judith Guichon)이 낭독하는 형식으로 개원사가 공개됩니다.
이게 왜 뉴스가 되는가하면 앞으로 주정부가 무엇을 할지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 5월은 주총선을 앞두고 있어서, 개원사는 여당 공약 성격도 담겨있습니다.
다만 똭~ 이거다 하는 내용이 많이 보이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진짜 승부수는 주정부 예산안에 들어가 있을 듯 합니다.
개원사 읽어보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 따라가 보세요.
http://engage.gov.bc.ca/thronesp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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