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평균 주급 1년 전보다 3.1% 상승… 단 11월 단기 고용 감소

캐나다 평균 주급은 2019년 11월 기준 C$1,042로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2019년 3월 이후로 연간 비교에서 주급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간 평균 근무시간은 32.8시간으로 1년 전인 32.7시간과 큰 변동은 없었다. 월간 비교에서도 임금 상승은 없었다.

사무와 지원 분야 임금 인상 주도

통계청은 10대 주요 산업 중 8개에서 1년 전보다 주급 상승이 일어난 가운데, 특히 사무와 지원 서비스업 임금 상승(+7.9%)이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투자와 증권 관련 및 건물∙주택관리 관련 사무원과 퀘벡, 앨버타에서 관련 직종 임금 상승이 주 배경이다.
도매와 건설은 소폭 변화를 보였고, 고용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설비와 광산∙시추∙석유 및 가스 생산 분야 주급도 약간 올랐다. 반면에 부동산∙임대와 산림∙벌목 관련지원에서는 임금이 하락했다.

BC임금, 전국 평균보다 약간 더 올라

브리티시 컬럼비아(BC) 평균 주급은 C$1,011.02로 1년 전보다 3.2% 올라 전국 평균을 약간 상회했다.
BC에서 주급 상승이 발생한 주요 직종은 보건∙사회복지와 전문 과학 기술, 교육 세 분야다.
보건∙사회복지는 병원에 고용된 응급 의료 종사자 임금 인상과 연관돼 있다. 교육은 대학 교직자 임금 인상이 주급 상승의 원이이었다.
2019년 11월 기준 주급이 가장 많이 오른 주는 퀘벡주(4.3%)이며, 뉴펀랜드와 래브라도(2.3%)가 가장 적게 올랐다.

11월 들어 고용 감소

주급은 올랐지만, 10월에서 11월로 넘어오면서 고용이 1만2,000건 감소했다.
특히 소매와 제조업 고용이 감소했다.
고용이 증가한 분야는 교육이다. 보건과 복지는 고용 감소세가 둔화됐다.
2019년 11월을 1년 전과 비교해보면, 임금 고용인구는 25만7,700명(+1.5%)이 증가해 월간 변화와는 달랐다.
1년 전보다 고용인구가 많이 늘어난 업종으로는, 대부분 고숙련을 요구하는 보건과 복지(+5만7,200명), 교육(+4만3,600명), 전문 과학 기술(+3만8,300명)이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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