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는 30일 “의약품 비축은 지역사회에 공급할 의약품 부족을 일으킬 수 있다”라며 “코로나19(COVID-19) 대응 기간동안 평소보다 약을 많이 구매하지 않기를 권고한다”라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정부는 처방전 리필을 받아서, 병세가 시작되면 약국에 방문하지 않기를 권장하나, 평소보다 더 많이 약을 구매하지 않기를 권한다”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기저질환이 있는 이들에 대해서는 일정보다 앞당겨서 미리 약을 받아 놓으라고 권고하면서, 동시에 약사와 의사들에게는 “필요 이상으로 다량의 약을 처방하거나 조제해주지 말라”라고 권고했다.
이유에 대해 의약품 사재기로 인한 약품 부족 사태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캐나다 보건부는 의료용 장비와 치료∙검사용 약품에 대한 승인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종 코로나19 확산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독제, 손 소독제 및 개인 보호 장비에 대해서는 신속 허가 방침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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