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급통계 2019년 2월.

캐나다에서 잘나가던 직업들, 갑자기 급제동

캐나다 근로자 평균 주급이 2019년 2월 기준 C$1,007로, 12개월 전보다 1.1% 상승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했다.
근로자 평균 주간 근무 시간은 32.7시간으로, 1년 전 32.8시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는 주급 상승

브리티시 컬럼비아(BC)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평균 주급 C$969.20으로, 지난해보다 C$10.71 또는 1.1% 증가했다.
BC에서 보건 복지 분야 임금이 주로 오른 결과다.
지난해보다 보다 주급이 오른 지역은 BC 외에도 온타리오, 퀘벡, 매니토바,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이 있다.
석유산지는 수출 실적 부진으로 주급 인상면에서는 좋지 않은 모습이다.
앨버타 주급은 C$1,140.93으로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높지만, 지난해보다 C$13.28 또는 1.2% 감소했다.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주급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석유 관련 업종 어려움

업종으로 봤을 때, 앨버타의 주력인 광산, 채석, 석유와 가스 생산업의 주급이 1년 전보다 C$49.84 또는 2.3% 감소했다.
단 여전히 해당 업종 주급은 가장 많아서, 평균 C$2,140.10이다.
가장 큰 타격은 설비업이다. 주급이 C$1,777.40으로, 지난해 2월보다 C$423.84 또는 19.3%나 감소했다.

소매와 제조업 고용 증가

1월에서 2월로 넘어오면서 신규고용은 3만1,700건이 발생했다.
고용 증가는 소매와 제조업에 집중됐으며, 다른 업종은 별다른 증가를 하지 않았다.
캐나다 달러 가치가 약세(대미환율 상승세)일 때는 캐나다 국내 제조업이 비교적 활발하게 돌아간다.
건설업과 공무원을 제외한 기타 서비스업은 소폭 감원이 발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반영된 결과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고용은 40만4,500건(+2.5%)이 증가했다.
특히 보건 복지에 7만3,300건(+3.8%), 소매에 5만3,400건(+2.7%)이 더해져 고용이 비교적 활발했다.
반면에 정보 문화 산업 고용은 1만2,000건이 감소(-3.5%)했고, 광산, 채석, 석유와 가스생산업도 2,400건(-1.2%) 고용이 줄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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