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브리티시 컬럼비아(BC)에는 29세 미만으로 고등교육을 받은 4만6,000여명이 구직에 나선다. 2018/19학년도 고등교육 졸업 예정자는 4만6,800명이다. 이중 2만1,515명이 학사학위, 2,145명이 석사, 160명이 박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자격증(certificate)을 받은 인원은 8,965명, 수료증(diploma)을 받는 인원은 8,430명이다.
BC통계청 전망을 보면 젊은 고등교육 이수자 숫자는 서서히 한해 1,000명 정도씩 감소한다. 인구에 따른 변화로, 이러한 감소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않을 전망이다.
고등교육 이수자에게 맞는 일자리 신규 고용 전망을 보면 턱없이 자리가 부족하다. 국가직업분류(NOC)상 기술등급이 A급으로 분류되는, 즉 대졸 이상 학력이 필요한 직종에 BC주내 몇 건의 일자리가 29세 이하를 대상으로 생길지 통계청 전망을 토대로 알아봤다.
종합해보면 BC에서 소위 굴뚝 산업이라고 부르는 제조업 분야나 이공계 일자리는 많은 편이 아니다. 한편 대부분 직업이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장기 전망으로 봤을 때, 신규 고용이 10% 정도 감소한다. 단 감소 추세는 완만하게 일어난다.
기사에 사용한 통계는 BC주 통계청의 BC Post-Secondary Supply Model 자료 중 장기 직업 전망 부분이다. 17~29세 사이 직업 전망만 따로 정리했다.| JoyVancouver ? | 권민수

간호사 가장 많이 고용

2018/19년도에 A급 직종 중 가장 많이 고용하는 분야는 간호사(RN)와 정신병동간호사(RPN)로 1,070명을 선발한다. 간호사 수요는 향후에도 계속 높아 2025년까지는 한해 적어도 1,000명, 이후에는 900명선을 선발할 전망이다.
이어 초등학교와 유치원 교사 수요는 올해가 최고치로 903명을 뽑는다. 내년에는 800명선으로 준다. 이어 ▲회계사와 금융감사(723명) ▲중고교 교사(715명) ▲광고, 마케팅, PR 전문가(694명) ▲도∙소매 관리자(467명),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인터렉티브 미디어 개발자(377명) ▲대학 조교 및 연구지원(347명) ▲기타 금융권 직원(229명), ▲식당 및 음식 서비스업체 관리자(207명)가 200명 이상 뽑는 직업군이다.

가장 좁은 문, 조경 건축사

2018/19년도 A급 직종 중 가장 좁은 문은 조경 건축사(Landscape architects)로, 단 2명 정도 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이 전망은 2027년까지 유지돼, 이 직업의 고용인원은 매년 2명 정도를 유지한다. 마찬가지로 젋은 층에서 좁은 문은 원예 관리자다. 원예사를 관리하는 자리로 식물원 등에서 단 3명을 뽑는다. 젊은 나이에 경력을 요구하는 직업에 단숨에 진입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아예 문이 닫혀있는 건 아니다. 정부 고위관리자급 자리는 올해 3자리가 29세 이하 고학력자에게 열려있다. 단 이것도 올해만 많이 뽑는 거고 내년에는 2명 정도로 준다. 작곡가의 길도 상당히 좁아서 단 4명을 선발하며, ▲농업 전문 컨설턴트 ▲도서관, 화랑, 박물관 관리자도 매우 기회가 적어 한해 4명분 일자리가 생긴다. 이어 ▲물리학 또는 천문학자(5명) ▲자연과학 계열 기타 전문직(6명) ▲설비 관리자(6명) ▲엔지니어링 관리자(6명) ▲건설∙운송∙제조∙설비 중견 관리자(6명) ▲보건∙사회 정책 개발 정부 관리자(7명) ▲특수 내과의사(Specialist physicians, 8명) ▲정부 정책담당관(9명) ▲항공우주 엔지니어(9명)는 BC주에서 매년 10명 미만에게 자리가 있는 직업군이다.

100명 이상 고용 직업

100명 이상 고용 직업으로는 토목공학 엔지니어(Civil engineers∙ 198명), 광고, 마케팅, PR 관리자(183명), 사업개발 및 마케팅 연구원, 컨설턴트(173명), 기계 엔지니어(167명), 변호사(158명), 웹디자이너 및 개발자(140명), 인력관리 전문가(139명), 칼리지 및 기술학교 강사(137명), 금융 투자 분석가(135명), 보건정책 연구원, 상담원, 정책 공무원(129명), 약사(127명), 기업관리 컨설팅 전문 직군(123명), 전자 전기 엔지니어(123명), 사회복지사(123명), 정보시스템 분석 및 컨설턴트(117명), 건설 관리자(101명)가 있다.

100명 이하 10명 이상 고용 직업

100명 이하 고용 기회가 있는 직업군 특징은 향후 2027년까지 매년 고용 기회가 현재와 비슷한 수치를 요구하거나, 연간 1~5건 정도 자리가 줄어들 전망이다.
은행, 신용, 투자 관리자(94명), 음악가, 가수(89명), 프로듀서, 감독, 영상편집(85명), 사회 정책 연구원, 상담원, 정책 사무원(70명), 교육 카운셀러(67명), 자연 및 응용과학 정책 연구원, 컨설턴트, 정책 사무원(62명), 기업 세일즈 관리자(60명), 작가와 저술가(51명), 생물학 및 관련 분야 과학자(50명), 저널리스트(47명), 경제 및 경제정책 연구원 및 분석가(46명), 직업 치료사(45명), 물리치료사(44명), 지구과학자∙해양학자(42명), 데이터베이스 분석 및 데이터 관리자(42명), 제조업 관리자(41명), 편집자(40명), 식품 영양학 전문가(39명), 기타 기업 서비스 관리자(38명), 레크레이션, 스포츠, 피트니스 정책 연구원, 상담원, 정책 사무원(38명), 숙박업체 관리자(37명), 교육정책 연구원, 상담원, 정책 사무원(37명), 고용 카운셀러(36명), 집행유예 및 관찰 담당 공무원 및 관련 직업(35명), 사회과학 관련 기타직업(35명), 기타 행정서비스 관련 관리자(33명), 대학 교수 및 강사(33명), 지질학 엔지니어(32명), 기타 전문 엔지니어(31명), 컴퓨터 및 정보 시스템 관리자(29명), 소비자 및 개인 서비스 관리자(28명), 건축사(Architects, 26명), 사서(Libarians, 26명), 보험, 부동산, 금융 브로커리지 관리자(24명), 화학 엔지니어(22명), 광산 엔지니어(22명), 배우와 코미디언(22명), 주택 건설 및 수리 관리자(21명), 댄서(21명), 약품재료 전문가(Chemists 19명), 초등-고등학교 학교장, 행정관(18명), 보건 분야 관리자(17명), 농업 분야 관리자(17명), 토지측량기사(17명), 통번역사(17명), 각종 기초 의료관련자(16명), 화가, 조각가, 기타 시각 미술가(15명), 보건, 교육, 사회 및 지역사회 서비스 관련 선임 관리자(14명), 수학자, 통계학자, 보험계리사(12명), 간호과장(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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