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내 대부분 업체는 빅토리아 데이 연휴가 끝난 19일 문을 열게 된다.

앞서 6일 주정부는 14일부터 영업 재개 2단계 시행 적용을 발표했지만, 일부 업소나 기관 영업에 필요한 안전 운영 계획 마련이 늦어진 게 원인이다. 14일부터 주립공원 내 소풍 공간 이용과 최대 6인 이상 모임 허용은 계획대로 풀렸지만, 업체는 15일에 당국의 안전 운영 계획을 받아 주말 사이 이를 적용해 문을 연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

워크세이프BC “안전 계획서” 출력해 업장에 게시

안전 운영 계획 마련에 대해 BC주 산업재해 보상기관 워크세이프BC (WorkSafe BC)는 15일 코로나19 안전 계획서를 공개하고, 문을 여는 각 업체에 이를 게시하고, 적용하라고 발표했다.

워크세이프BC는 계획서에서 6단계 절차를 공개하고, 업주들에게 참고해 준행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워크세이프 BC는 “개별 고용주의 안전계획에 대한 검토나 인증을 하지는 않지만, 주 보건 책임자(PHO)의 명령에 따라, 이 계획서는 업장에 반드시 게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업주는 공개한 계획서를 출력해, 내용을 체크해 붙여 놓아야 한다.

워크세이프BC가 제시한 6단계는 1단계 업장 내 위험요소 평가, 2단계 위험을 줄이기 위한 프로토콜 적용, 3단계 정관 마련, 4단계 연락 계획 및 (안전) 교육 개발, 5단계 업장내 감독 및 필요 시 규정 업데이트, 6단계 운영 재개에 관한 위험 평가 및 대응으로 구성돼 있다.

워크세이프 BC 안전계획서

[real3dflipbook id=’1′]

업종별로 프로토콜 보고 따라야

또한 업종별로 위험을 줄이기 위한 프로토콜(운영 규정)이 따로 있어며, 여기에 대해서도 업주는 숙지하고 준수해야 한다.
향후 워크세이프BC는 검사를 통해, 고용주에게 근로자 보호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고, 계획서 대로 계획이 마련돼 있는지 확인을 요구할 수 있다.

업종별 프로토콜 목록(영문)

한편 주정부는 영업 재개 2단계로 이행과 관련해 “여전히 가능한 집 에 머물고, 지역사회 간의 여행은 필수가 아닐 경우 삼가해 달라”라면서 “코로나19 전염 곡선이 평탄한 수준 또는 감소해야 6월로 예정한 영업 재개 3단계를 이행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