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

10월 4일부터 BC주 3학년 이하도 마스크 착용 의무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정부는 1일 유치원생부터 3학년까지 마스크 착용을 10월 4일 월요일부터 의무화한다고 교육 보건 및 안전 지침을 개정 발표했다.

그간 4학년 이상만 교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였다.

제니퍼 화이트사이드 BC주 교육부 장관은 “대면 학습은 학생의 사회적 교육적 안정에 중요하다”라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교육 보건 및 안전 지침은 BCCDC(BC주 질병통제청)와 PHO(공중보건청)의 안내와 지시에 따라 작성됐다”라고 말했다.

화이트사이드 장관은 “우리는 전염률이 높은 지역 내에서 특히 일부 학부모, 학생, 교사와 교육의원회의 상당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라면서 “주민의 우려에 귀를 기울여 보건관의 조언에 따라 가족과 학생,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게 더 많은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밴쿠버시와 써리시 등 일부 교육청은 행정 구역내 유치원생부터 3학년 대상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어린이 관련 코비드19 보고서 작성

화이트사이드 장관은 10월부터 취학 연령 어린이 대상 코비드19 바이러스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새로 월간 보고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학부모들이 교내 유행 등에 대한 정보가 늦게 전달되는 점에 우려와 불만을 표시하는 가운데 나온 대안이다.

이어 화이트사이드 장관은 “앞서 8월 발표대로 지역 의료 보건관(MHO)은 지역 상황에 따라 추가 보건 안전 조치를 권고할 수 있다”라면서 “교육부는 지역에 따른 추가 조치 권고와 관련해 교육청과 계속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BC주에서는 아침에 문답 형식을 통해 건강 점검을 해 등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주 손 씻기와 환기 시스템 개선 등의 지침이 학교에 내려진 상태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교내에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12세 미만 아이들 사이에 코비드19 전염이 일어난다는 우려가 학부모들 사이에 나오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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