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

백신 접종 완료해야 향후 캐나다 출국 가능, 트루도 총리 규정 도입 예고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는 28일 코비드19 백신 접종을 재집권한 자유당(LPC) 정부의 우선순위 정책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연방법 적용 대상 교통편 이용 조건으로 백신 접종 완료를 조건으로 하는 규정을 조만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방법 적용 대상 교통편에는 항공, 열차, 유람선이 포함된다.

캐나다 국내 한인은 한국 등으로 출국하려면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백신 접종 완료가 캐나다에서 한국 방문 또는 귀국의 필수 조건이 된다.

한편 트루도 총리는 연방 공무원과 연방법 적용을 받는 교통편 근로자 근무 조건으로 백신 접종 완료를 연방 총선 전에 발표했다.

트루도 총리는 백신 접종 완료 조건이 늦어도 10월 말까지 여행자와 연방법 적용 대상 근로자에게 적용될 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다.

정확한 시행 날짜는 밝히지 않았으나, 트루도 총리는 28일 공무원 노조와 협의가 진행 중이며 “향후 몇 주 안에 더 많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했다.

트루도 총리는 “만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12세 이상은 모두 코비드19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캐나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 완료에 대한 증명서로는 BC 백신 카드처럼 주정부가 마련한 증서가 유일한 상태로, 연방정부는 전국적으로 통일된 백신 패스포트 도입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또한 백신 접종 검사를 민간에서 시행할 때, 검사원에게 위협을 가하는 이들을 형사상 처벌하는 규정 마련 계획도 있다고 트루도 총리는 말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