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총선 결과에 BC자유당 당대표 "여당에 축하 전달"

2020년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총선 결과에 야당 대표가 승복 의사를 밝혔다.
앤드루 윌킨슨 BC자유당(BC Liberals) 당대표는 26일 트위터를 통해 “존 호건(BC 신민주당) 당대표와 통화해 승리를 축하했다”라며 “BC주민의 민의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윌킨슨 당대표는 “우리는 여전히 역병의 재난 속에 있는 만큼, 주 내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데 집중하겠다”라고 적었다.

승복 발표는 이전 주총선보다 하루 늦어졌다. 보통 선거일 당일 밤에 승자와 패자의 발표가 나온다.
이번 주총선에는 전례없이 많은 부재자 투표와 사전 우편 투표가 이뤄졌으며, 개표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윌킨슨 당대표의 발표는 현재까지 개표 결과가 대세를 보여준 점을 수용한 결과다.
집권당은 변화가 없을 거로 예상되나, 치열한 접전 지역에서는 부재자 투표와 사전 우편 투표 개표 결과에 따라서 초기 개표 당선인이 바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