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영업 재개 지연 가능성

BC식당협회 "근로안전 수칙 없어, 실내 영업 재개 늦춰질 수도"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정부는 식당의 실내 영업 재개를 5월 14일로 정해 6일 발표했다.

그러나 정작 업장 및 근로자 안전 문제를 감독하는 워크세이프BC에서는 실내 영업 재개에 필요한 추가 안전 수칙을 마련하지 않아, 식당 업체 대변 단체는 6월 1일에나 실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워크세이프BC(WorkSafeBC)는 BC주 산업재해 보상기관이다. 해당 기관은 일터 안전에 대한 감독권한도 갖고 있다.

따라서 워크세이프BC가 직업 환경이나 방식의 안정성을 인정해주지 않으면, 사실상 실내 영업은 불가할 수 있다.

워크세이프, “조만간 준칙 마련” 발표

앨 존슨 워크세이프BC 방재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산업별 프로토콜(준칙)과 절차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라며 “조만간 고용주에게 체크 리스트, 계획 견본, 교육 및 훈련 자료, 표지판과 다른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6일 발표했다.

BC 식당 및 식품서비스 협회(BCRFA) 이언 토스텐슨 회장은 “돌아갈 길에서 너무 멀리 나와 있어서, 열심히 밀어붙인다면 6월 1일에 영업이 가능할 거로 본다”라고 말했다.

현재 일부 식당은 전부터 포장과 배달 주문은 받아 영업하고 있다.

실내 영업 재개 시, BCRFA는 주정부의 ‘권고’ 발표와 달리 종업원의 마스크와 장갑 착용은 필수가 될 가능성도 보고 있다.

또한 식당 내부에는 손님 사이에 거리를 둬야 해서 전보다 적은 테이블과 좌석으로 영업할 상황도 계산에 넣고 있다.

한편 완전히 문을 닫은 식당은 업무를 재개하려면 안전 규정뿐만 아니라 직원 재고용 등의 다른 경영상의 문제도 풀어야 할 상황이라고 토스텐슨 회장은 덧붙였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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