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중고거래 하려다가… 강도∙절도 연달아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중고 거래하려다가 강도나 도둑에게 빼앗긴 사건이 최근 밴쿠버에서 연달아 발생했다.

VPD(밴쿠버 시경)은 27일 일련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며 온라인상에서 상품을 판매하거나, 거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가장 최근 사건은 26일 밤 커리스데일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커피숍에서 고급 시계를 팔러 나온 피해자에게 총을 겨눈 후, 물건을 빼앗고 대기 중인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용의자는 수염을 기른 30대라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25일에는 30대 남성이 챔플레인하이츠에서 중고 아이폰 두 대를,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팔기로 하고 현장에 나갔다. 10대 소년으로 추정되는 구매자는 만난 직후 도둑으로 돌변해, 피해자의 전화기를 들고 도주했다.

또한 24일 오후 7시경에는 중고 전화기를 판매하려던 21세 남성 피해자가 챔플레인하이츠에서 폭행을 당했다. 피해자는 매튜라는 이름의 구매자에게 물건을 팔려고 했다. 정작 거래 장소에는 10대로 추정되는 2명이 나타나 흉기로 피해자의 머리를 때리고, 최루스프레이를 뿌린 후, 물건을 빼앗아 달아났다.

VPD는 연달아 발생한 3건의 사건이 연관성이 있는지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통점은 피해자가 모두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려고 한 점이다.

VPD 대변인 스티브 에디슨 경사는 “피해자들은 나름 범죄를 방지하려고 공공 장소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그것만으로는 강도나 절도를 막을 수 없었다”라면서 “이 때문에 경찰은 상당한 우려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VPD는 이런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캠비가 2120번지(2120 Cambie St.) VPD 본부 내에서 낯선 사람과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에디슨 경사는 “우리는 밝은 조명에 보안 카메라로 모니터링 되는 안전한 물물 교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거나 판매한다면, 경찰서는 안전한 장소이며,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범행이 진행 중이거나 피해가 발생하는 즉시 911로 신고하라고 밝혔다. 만약 시간이 지났다면 604-717-3321로 VPD에 신고할 수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 기사 하단 광고(Abottom) -

답글 남기기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 입력

조이밴쿠버 검색

- 사이드바 광고 -
- 사이드바 광고2(C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