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밴쿠버 캐나다 생활뉴스

메트로밴쿠버 간선도로 제설안돼 통행 어려움

메트로밴쿠버 시내 상당수 도로가 제설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밴쿠버 시청은 16일 “운전하지 않아도 된다면 가급적 하지 말라”라며 “운전시에는 적절한 타이어를 장착하고, 지연에 대비 하라”라고 트위터를 올렸다.
일부 주민들은 시청이 제대로 재설 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시청은 15일부터 계속해서 가용인력을 모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사정은 메트로밴쿠버 시내 다른 지역도 비슷하다.
대부분 시청이 주요 1차 도로 제설 후에 2차 도로, 이후 주택가 도로를 치우는데, 15일 폭설로 인해 주택가 인근 도로 제설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대부분 시청이 1~2차 도로망 유지에 인력과 자원을 투입했으며, 주택가 작은 도로는 제설을 진행하지 못했다.
각 시청은 주민들이 집 주변 인도 제설 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16일 밤부터 일부 지역에서는 얼음비가 예보됐는데, 이후에는 딱딱하게 굳어서 재설 작업이 더 어려워진다.
한편 제설트럭 운행사는 고속도로 등에서 재설작업 중인 차량을 보면, 속도를 줄이고 차량 간격을 벌려달라고 요청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쓰레기 수거 등 서비스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코퀴틀람시는 15일 수거 예정이었던 주택을 16일로, 16일 수거 예정인 곳은 17일로 하루씩 미뤘다. 써리 시청은 쓰레기 수거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만약 수거되지 않았다면 시청으로 온라인 신고 또는 문의하라고 안내했다.

메트로밴쿠버 일부 지역은 강설 경보

이 가운데 캐나다 환경부는 정오에 메트로밴쿠버 일부 지역에 강설 경보를 발령했다.
코퀴틀람과 메이플리지, 써리와 랭리 지역에는 5~10cm 눈이 오후부터 내려 쌓이고 있다.
눈구름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와이트락과 메이플리지, 앨더글로브, 애보츠포드에 상당량의 눈을 뿌리고 있다.
눈이 온 후에는 진눈깨비로 바뀔 전망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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