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김 후보

스티브 김 후보, 코퀴틀람 시의원 향해 출사표

스티브 김(Steve Kim, 김형동)씨가 코퀴틀람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한다고 4일 발표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각 지역 및 메트로밴쿠버 각 시별로 시장, 시의원, 교육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General Local Elections)는 10월 20일 예정이다. 코퀴틀람에서는 시의원 8인을 선출한다.
김 후보는 “이 지역에서 자라면서 쌓은 기술과 사업,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지역 주민을 돕고자 한다” 며 “코퀴틀람 시가 최고의 도시를 유지하면서도, 일과 생활 면에서 좀 더 나은 도시로 가는 길을 발견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적 주거뿐만 아니라 일과 사업의 장소로 균형 발전”

김 후보의 정견은 균형발전론으로 요약할 수 있다. 현재 코퀴틀람 시는 메트로밴쿠버내 부도심으로 주거지 역할이 더 크다. 많은 시민이 시외로 나가 일하거나, 통학하고 있다. 김 후보는 기자와 통화에서 “멀리 가지 않고 가까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면, 주민들이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약할 수 있다”라며 “주민들이 시내에 머물면, 결과적으로 지역사회 업체 매출을 늘리고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의견을 설명했다.
김후보는 버나비시와 유사하게 지역 중심지를 몇 군데 두는 방안을 코퀴틀람도 검토할 때라고 말했다. 버나비시는 현재 메트로타운, 브렌트우드 등 시내 도심을 여러 군데 두고 있다. 이 지역은 주상복합 및 대규모 상가-오피스가 대중교통으로 연결돼 있다.

“비용 절감과 기업 친화 환경 조성”

김 후보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경제성에 가장 집중하겠다”라며 “세금을 적절하게 사용하며, 비용을 절감할 기회를 찾아보겠다. 또 기업 친화 분위기를 조성해 기업가를 육성할 뿐만 아니라,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일할 수 있는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집 근처 일자리’를 강조하고 있다. 집 근처에서 일하게 되면 통근 시간과 비용 절감을 통해 가족과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코퀴틀람은 젊은 가족을 위한 일자리 마련해야”

2021년 코퀴틀람 인구는 17만6,000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041년에는 22만4,000명이 예상치다. 현재 코퀴틀람 주민 중간 나이는 41세다. 김 후보는 “코퀴틀람으로 젊은 가족이 이사 오고 있는 데, 우리는 여기에 맞춰 적절한 변화를 줘야 한다”라며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주택, 사업, 여가 활동에 대한 전략적인, 균형 잡힌 개발을 해서, 지역 사회에 좀 더 머물면서 성장 기회를 찾아볼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JoyVancouver ? | 권민수

스티브 김 후보는?

스티브 김 후보는 캐나다에서 출생한 한인 2세로, 코퀴틀람 시내에서 성장했다. 미도브룩 초등학교, 닥터 찰스베스트 중학교, 센테니얼 세컨더리 졸업생이다. 대학교는 웨스턴 온타리오대를 졸업, 고려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보도자료에서도 김 후보는 “김씨 3대”가 코퀴틀람 주민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인 사회에는 한인 2세 봉사단체 C3소사이어티의 전 회장이자 CKBA(캐나다-한국 비즈니스 협회) 이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말야드빌 레지던츠 협회 이사, 플레이스 데자트 이사겸 총무, ACCESS 유스 운영위원, 코퀴틀람시 경제개발위원회 자문위원 등 코퀴틀람 지역사회 단체에서 많은 자원 봉사 및 조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두 차례 브리티시 컬럼비아 자유당(BC Liberals) 주의원 후보로 주총선에 출마한 경력이 있다.
본업으로 보일링포인트 그룹 대표로 지난 18년간 전략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 개발을 해왔다. 디지털 미디어, 기술, 엔터테인먼트와 비영리 분야 전문화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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