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주문

매트로 밴쿠버 주민, 상품은 있어도 '구매난'에 시달리는 중

메트로밴쿠버 내 대부분 매장에서는 물건이 동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장시간 줄을 서거나, 또는 온라인 주문 후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한인 슈퍼마켓의 경우, 아직까지 상당수는 이러한 장사진을 피할 수도 있다.

일부 매장 앞에는 아침과 저녁 줄서기가 일상 풍경이 되고 있다.

슈퍼마켓 온라인 주문도 장기간 대기가 일상화됐다. 일반적으로 주문 후 배달을 받기까지 대부분 열흘이 소요돼, 생필품 소모량을 보고 미리 주문해야 한다. 평소에도 일주일 정도로 한국에 비해 상당히 느린 배달 속도가, 수요가 늘면서 더 느려졌기 때문이다.

식당 주문은 비교적 빠르게 처리

식당에서 주문 배달은 비교적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스킵더 디시, 도어대시 등 식당 배달 전문 업체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 내 배달은 평균 35~45분이다.

저녁 피크 아워(5~7시)를 피해 주문하면 일반적으로 더 빠르게 배달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 피크 아워에는 1시간 또는 그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

일부 상점, 시니어 아워제 운용

일부 상점은 노년층에게 먼저 구매할 수 있도록 시니어 아워(Senior hours)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코스코의 경우 화, 수, 목요일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60세 이상 또는 장애인 회원이 먼저 입장하는 시니어 아워를 적용한다.
별도로 회원 1명과 동반자 1명, 2명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월마트와 라블로 계열의 수퍼스토어, 노프릴, 샤퍼스 드럭마트 등은 매일 오전 7시부터 8시 사이를 65세 이상 대상 시니어 아워로 했다.

온라인 주문 배송 밀려

온라인 주문이 폭증해, 온라인 주문 배달 지연이 일상사가 되고 있다.
코스코 배송의 경우 9~10일이 소요된다고 코스코가 지난 8일 밝혔다.

아마존 캐나다 역시, 얼마나 오래 걸리는 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배송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배송 지연과 관련해 3월 1일부터 4월 30일 사이 구매 품목에 대한 물품 반환 기간을 5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리얼 캐나디언 슈퍼스토어는 온라인 주문 후 특정 시간대에 고객이 픽업하는 방식과 배달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픽업 방식은 13일 기준으로 이미 메트로밴쿠버 내 대부분 지역에서 열흘치 이상 주문이 밀린 상태다.

식료품 배달 전문업체 인스타카트 역시 주문이 쇄도해 일주일 전에 조기 주문을 권장하고 있다.

배송업체인 UPS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과 관련해 송달 기한 보장제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리베이트 프로그램 인기

온라인 주문 증가와 함께 라쿠텐과 허니 등 리베이트 프로그램 회원도 느는 추세다.

해당 프로그램 가입 후, 구매 링크를 활용하면 1~3% 사이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매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신용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두 종류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캠페인] 메트로 밴쿠버내 배달/픽업 가능한 한인 식당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