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투스카이 하이웨이

시투스카이 하이웨이에서 꼭 봐야할 5경

시투스카이 하이웨이(Sea to Sky Hwy)는 밴쿠버에서 위슬러로 가는 길에 있는 대표적 명소다. 이 곳을 따라 드라이브할 때 꼭 들려야할 곳 5곳을 선정해봤다. 추천하는 드라이브 경로는 아침일찍 밴쿠버를 출발해 포토코브에서 비상용 선착장 사진촬영 후, 평소 산행을 좀 다녔다면 ① 새넌 폴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트레일을 따라 시투 서밋(Sea to Summit)으로 가거나(4~5시간), ② 시투스카이 곤돌라 인근에서 시투 서밋(3~4시간)으로 스토와머스 치프로 올라간 후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는 경로를 추천한다. 평소 산행을 다니지 않았다면, 시투 서밋 길은 중급 이상 코스로, 곤돌라를 이용하는 게 가장 쉽다.
브랜디와인 폴스는 위슬러까지 갈 계획이 있다면 들릴만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쿼미시 정도까지만 다녀와도 하루 여행이 된다. | JoyVancouver ?

포토코브

포토코브
포토코브에서는 하늘과 물빛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사진=JoyVancouver.com/권민수

포토코브 주립공원(Porteau Cove Provincial Park)은 아름다운 물빛으로 유명하다. 여기 야영장은, 특히 해변가는 개인 해변도 빌리게 되는 셈이라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예약이 가장 어려운 곳 중 하나다. 야영을 할 수 없더라도, 이 곳 주차장에서 쉬어가면서 비상용 선착장에 나가 물빛을 즐길 수 있다. 좀 더 여유를 갖는다면, 공용 주차장에서 야영장 안쪽으로 약 1.2km를 걸어 들어가면 작은 언덕이 있어서, 그 곳에서 바다를 내려다 볼 수도 있다.
참고: 포토코브 주립공원

새넌 폴스

새넌 폴스
새넌 폴스로 가는 길. 시원한 폭포소리를 계속 들으며 걷게되는, 쉬운 길 중 하나다. 사진=JoyVancouver.com/ 권민수

스쿼미시에 도착하기 직전에 있는 새넌 폴스(Shanon Falls)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에서 세 번째로 낙차가 있는 폭포다. 산 중턱에 약 355m 지점부터 계단식으로 물이 내려온다. 이런 계단식 폭포를 캐스케이드(cascade)라고 부르는데 서북미에 흔한 지형 중 하나다. 새넌 폴스에서 트레일을 따라서 어퍼 새넌 폴스와 스토와머스 치프(Stawamus Chief)까지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단 어느 정도 체력, 음료수와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은 여름에도 필수다.
주차장 주변에는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점심 식사 하기에 딱 좋은 테이블이 많다. 여름철에는 차가 몰려 주차가 쉽지 않다.
참고: 새넌 폴스 주립공원

시투스카이 곤돌라

시투스카이 곤돌라
시투 스카이 곤돌라. 스토와머스 치프로 올라가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사진= Sea to Sky Gondola/ Paul Bride

스토와머스 치프를 가장 쉽게 올라가는 방법은 8인승 시투스카이 곤돌라를 10분 안되게 타고 해발 850m 지점까지 올라가는 거다. 이후 나머지 35m만 더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하우 사운드(하우 해협)과 코스트 마운틴스(코스트 산맥)를 바라볼 수 있다. 정상에는 약 100m 길이 현수교가 있다.
메트로밴쿠버 지역 주민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지 않는 편이다. 일단 트레일을 따라 걸어서 2~3시간 올라간 다음, 정상에서 하산 전용 티켓을 C$15(성인 기준)에 주고 타고 내려온다. 하산 티켓에 한해 12세 이하는 무료로 왕복권에 비해 훨신 저렴하다. 하산 전용 티켓은 예매가 불가능하고, 정상에서 사야 한다. 견공도 C$15를 내고 하산할 수 있다.
참고: 시투스카이 곤돌라 주변 트레일 지도
참고: 아이튠즈: 시투스카이 곤돌라 지도 앱
참고: 구글플레이: 시투 스카이 곤돌라 지도 앱
 

스쿼미시

스토와머스 치프
스쿼미시 옆 스토와머스 치프에 오른 사람들. 사진= BC주정부

작은 마을 스쿼미시는 여름이면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시투스카이 관광 중 아침이나 점심, 또는 저녁을 준비해오지 않았다면 이 곳에서 식사나 커피를 해결할 수 있다. 스쿼미시에는 여름에 즐길 수 있는 모든 활동이 다 있다. 최근 인기를 끄는 건 로프러너파크라고 줄타기와 장애물 통과 시설이다. 전통적으로 래프팅이나 패들보트, 카야킹 같은 수상스포츠나 마운틴 바이킹 등이 있다. 옛 기차 박물관도 있는데, 실제로 기차가 운행하는 건 아니다. 대신 어린이라면, 즐겁게 꼬마 전동 기차를 탈 수 있다. 산행 외에 딱 하나만 추천하라면 래프팅. 해질 무렵 이곳에서 스토와머스 치프를 향해 사진을 찍으면, 상당히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참고: 스쿼미시 관광공사
참고: 로프러너파크

브랜디와인 폴스

브랜디와인 폴스
브랜디와인 폴스. 위슬러로 가기 전 볼 수 있는 낙차 70 m 폭포. 사진=JoyVancouver.com/권민수

휘슬러-블랙콤을 가게된다면, 브랜디와인 폴스는 꼭 들리게 되는 곳이다. 낙차 70m 폭포와 함께 데이지레이크(Daisy Lake)와 검은 송곳니처럼 쏟아난 블랙터스크(Black Tusk) 봉우리를 여름에도 만년설과 함께 볼 수 있다. 브랜디와인 폴스 트레일은 천천히 걸어도 15분 정도면 폭포를 내려다 보는 전망대에 도착하며, 길 자체도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참고: 브랜디와인폴스 주립공원 안내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