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립공원 폐쇄, '최소한' 5월 31일까지 연장

파크 캐나다(캐나다 국립공원관리청)는 4월 30일 마감 예정이던 캐나다 국립공원 폐쇄 조치를 다시 ‘최소한’ 5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폐쇄 대상에는 사적지와 보호구역도 포함한다. 국립공원 폐쇄로 주차장, 화장실, 주간 사용 구역, 방문객 센터, 정박 시설 모두 이용할 수 없고, 모든 형태의 캠핑도 계속 금지된다.

파크 캐나다는 15일 발표와 동시에 5월 31일까지 캠핑장과 단체 시설 사용 예약을 모두 자동 취소하고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내 공원은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국립공원(National Parks)과 주정부가 관리하는 주립공원(Provincial Parks),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공원(Regional Parks)으로 나뉜다.

이 중 공립공원이 가장 먼저 폐쇄를 시작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립공원은 4월 8일부터 주정부 명령으로 5월 31일까지 모두 폐쇄됐다.

지역공원은 놀이터 등 시설 사용만 금지되고, 대부분 주택가 근처 공원은 대부분 이용할 수 있다.

단 지역공원 중에서도 인파가 많이 몰리는 쿼리락, 린캐니언, 와이트락 피어 등은 시청 단위로 이용을 금지한 곳이 많다. | JoyVancouver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