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캐나다인이 떠올린 국기는? canflags

60년대 캐나다인이 떠올린 국기는?

매년 2월 15일은 캐나다 국기의 날(National Flag of Canada Day)이다. 캐나다 국기, 매이플리프(The Maple Leaf)는 1965년 2월 15일 캐나다 국기로 정해졌는데, 국기의 날은 이를 기념한다.
이날의 이벤트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메이플리프와 함께 셀피 촬영해 올리기다. 이때 사용할 해시태그는 #CanadianFlag 이다. 정부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국기 사진을 함께 올리기를 권하고 있다. 단체로 메이플리프 모양만들기에 도전해도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다.

The Proclamation of the National Flag of Canada / La Proclamation du drapeau national du Canada
퀸 엘리자베스2세가 캐나다 국기로 메이플리프를 선포한 선포증서. 자료원=캐나다국립 문서보관소

메이플리프 이전에는 캐나디안 레드 엔슨

 

60년대 캐나다인이 떠올린 국기는? canflag
자료원=캐나다 정부.

 
메이플리프가 국기가 되기 전에는, 1871년터 ‘캐나디안 레드’를 바탕색으로 영국국기인 유니언잭과 영국 왕실이 사용하는 캐나다 국가문장을 배치해 사용했었다. 캐나디안 레드 엔슨(Canadian Red Ensign)이라고 부른 국기는, 국기 이전에 캐나다 상선에서 사용됐다.
근 100년 사이 사용하면서 문장의 변경은 있었지만, 배치는 같았다. 19세기에는 로열유니언플랙(Royal Union Flag)이라고 부르는, 레드엔슨에도 포함된 영국기를, 연방창설 후에도 장기간 썼다.

메이플리프가 정해지기 까지 제안들

현재 메이플리프가 공식 채택되기까지 캐나다 각계 각층은 여러 도안을 연방의회 국기 위원회에 보냈었다. 어린아이부터 도안 전문가들까지 대거 자기 아이디어를 담아 깃발을 그려 제출했다. 당시 캐나다 사회가 떠올린 발상에는 비슷한 부분들이 있다. ‘바다에서 바다로’라는 국가 구호를 따서 청색을 넣는 경우가 많았다. 상징성있는 동물인 비버나 구스도 많이 등장했다. 북방을 상징하는 북극성이나, 노던라이트를 디자인에 반영하기도 했다. 가장 많이 등장한 건 단풍잎이었다. 일부 도안은 지금봐도 초현대적인 스타일이다.
아래는 캐나다 국립문서보관서가 보유하고 있는 도안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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