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27일 일요일

코로나19는 알려진 거보다 훨씬 무서운 병

코로나19(COVID-19)의 후유증 또는 또 다른 질환 발병 문제가 연일 거론되고 있다.

호흡기 증상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인플루엔자보다 치사율이 더 높은, 호흡기 계통 질병으로 코로나19를 파악하고 있지만, 과학자들과 의료진은 더욱 심각한 상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여러 논문을 통해 경고하고 있다. 

“신장에 치명적인 손상 발생 가능성”

캐나다와 미국 의료진은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성 신장 손상(Acute Kidney Injury 약자 AKI)을 일으키는 문제를 감지했다. 

미국 시카고의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자가 AKI를 일으키면 사망률은 50%까지 치솟는다고  지난 4일 미국 신장 학회지(ASN)에 논문을 발표했다.

닥터 대니얼 배틀은 관련 논문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 중, 특히 중환자실 입원 환자의 최대 25~30%는 AKI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신장에 침입하면서, 혈전을 형성해 급속도로 염증을 일으킨다는 가설을 세웠다. 

신장 손상은 대부분 회복하기 어려우며 장기적인 장애를 일으킨다. 

“혈관염증 일으키는 가와사키병과 관련 가능성”

최근 일부 아동이 증상을 보인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과 코로나19와 관련성에 대해 캐나다 보건 당국이 관련성 조사에 나섰다.

가와사키병은 주로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생기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혈관염이다.

증상은 ▲ 38.5℃이상의 고열 지속 ▲손과 발이 부어 주먹을 쥐기 어려워지고 ▲ 온몸에 발진이 일어나며 ▲눈이 충혈되고 ▲혀가 딸기처럼 붉게 변하고 ▲손∙발바닥에 발진이 생기며, 온몸으로 퍼진다.  관절통, 설사, 구토, 배앓이, 무기력증을 동반할 수 있다. 

발병률은 10만명당 30명으로 높지 않지만, 혈관에 염증이 생기며 심장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회복에는 수 주가 걸린다.

캐나다 소아과 의사협회는 캐나다 국내 19세 미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4.7%이며, 입원 환자는 1%에 불과해 임상 사례를 찾기는 어렵지만,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추 신경계 감염으로 파킨슨병 등에 취약하게 만들 가능성”

한편, 앞서 캐나다 퀘벡주 국립과학연구소(INRS)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중추 신경계 감염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로나19 감염자의 일부 증상 중 하나인 후각 상실이 이러한 중추 신경계 감염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피에르 탈보트 INRS 교수는 지난 4월 22일 바이러스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1만명 중 1명 꼴로 작은 수치지만, 뇌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추 신경계의 손상은 장기적으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과 유사한 신경 퇴행성 질병 발병률을 높인다고 발표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 Advertisement -

답글 남기기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