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캐나다 유권자 40%가 일부 음모론 믿어

일렉션스 캐나다(캐나다 선거관리 위원회)가 유권자 대상으로 음모론 신뢰 여부를 설문 조사한 결과, 캐나다인 40%가 일부 음모론을 믿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레제에 의뢰해, 2021년 4월 중에 10일간 2,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결과, 40%는 특정 세계적인 사건이 이를 숨어서 조정하는 그룹 활동의 결과물이라고 믿었다.

또한 “신약∙신기술을 몰래 사람들에게 실험하고 있다”는 음모론에 대해 30%가 믿고 있다. 또 “정부가 백신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을 은폐하려 한다”는 음모론은 17%가 믿는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토론토대 정치학 박사과정 잉거스 브리지먼씨에 따르면 자체 설문 결과 10~20%는 음모론에 대해 상당한 믿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캐나다 연방 총선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우편 투표 조작설은 광범위하게 퍼졌는데, 결국 일렉션스 캐나다가 9월 20일 총선을 앞두고 해명 발표를 했다.

브리지먼씨는 음모론은 텔레그램 같은 채팅방을 통해 삽시간에 퍼지고, 영향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지구 평면설부터 제약회사의 악의적 기획설까지 다양한 음모론을 믿는 이들이 채팅방을 통해 일종의 빅텐트 음모론 당파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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