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감염경로 모르는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메트로밴쿠버와 근접한 지역에 있는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에서 최초로 코로나19 사망자가 29일 나왔다.
이 사망자는 5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국외 여행 기록이 파악되지 않았고, 다른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기록도 없는 상태에서 발병 사망했다.
이는 누군지 알 수 없는 1차 감염자에 의해 미국 시애틀과 킹카운티에서 2차 감염이 일어났고, 이 2차 감염자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의미다.

한국 방문 50대 여성 미국에서 발병

최근 한국, 대구를 방문한 50대 여성과 밀크릭의 잭슨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등학생이 28일 코로나19 확진 검사 결과가 나왔다고 사망자 발표에 앞서 워싱턴주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
50대 여성은 킹카운티 거주자로 2월 7일부터 23일 사이 한국을 다녀왔다. 25일 출근했지만, 이후 퇴근 전 고열, 메스꺼움, 기침, 목이 부은 증세를 보여 26일 보건 당국과 접촉했다. 이후 27일 검사를 받고 28일에 확진 판정이 나왔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거주 고등학생의 경우 최근 미국을 벗어나지 않아, 지역 사회내 감염 사례다. 에버렛 공공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주말동안 소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킹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시애틀에 인접한 지역이다. 메트로밴쿠버에서 시애틀을 향해 여행할 때 통과하는 동선에 포함된다.

미국 요양원에 전파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다.
킹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라이프케어 요양원 거주 70대 여성이 중태로 지역내 에버그린 헬스 병원에 입원 중이다. 또 다른 환자는 라이프케어 요양원 직원인 40대로 오버레이크 병원에 입원 중이나 상태는 양호하다.
당국은 라이프케어 요양원에 직원과 환자등 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가운데, 감염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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