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정부는 사교모임 금지 명령을 7일 다시 2월 5일까지 연장했다.

사교모임 금지 명령은 11월 7일 처음 로워매인랜드만 대상으로 내려졌다. 이어 11월 19일에는 주 전역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기한을 1월 8일까지 연장했다. 7일에는 다시 2월 5일 자정까지 집이나 공공장소에서 사교모임과 모든 행사, 스포츠 활동에 대해 동일한 제한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일일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

사교모임 금지 명령의 취지는, 겨울철 2차 파동으로 인해 급증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억제해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더는 데 있다.

그러나 명령 연장을 발표한 7일에만 BC주내 신규 확진자가 761명이 나오는 등, 조치 해제에 필요한 확실한 감소가 일어나지 않고 있다.

닥터 보니 헨리 BC주 보건 책임자(PHO)는 주내 코로나19 활성 사례는 6,349명으로, 이 중 중환자실 입원 74명을 포함해 총 372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확진자는 집에서 자기 격리 상태에 있다.

별도로 8,849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보건부의 방역 모니터링 상태에 있다. 7일 사망자는 8명으로, BC주내 코로나19 관련 총사망자는 970명이다.

한편 BC주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4만1,064명으로, 주정부는 확보한 모든 백신을 사용해 안전하고 빠른 접종을 주 전역에 걸쳐 진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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