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비상사태

BC주 비상사태 선포…자가격리 명령내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정부는 17일 코로나19(COVID-19) 관련 추가 확진자 83명 발생 및 추가 사망자 3명 발생을 발표하고, 주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BC 주정부에 앞서 온타리오와 앨버타 주정부도 각각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발표로 BC주내 확진자는 총 186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밴쿠버 코스털 보건청 관할 지역 거주자가 1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프레이저 보건청(47명) 아일랜드 보건청(12명), 인테리어 보건청(7명), 노던보건청(4명)이다.

새로운 사망자 중 2명은 노스밴쿠버 시내 린밸리 케어센터(요양원) 거주자이며, 1명은 프레이저밸리 보건청 산하 80대 확진자다. 이때까지 BC주 사망자의 특징은 모두 고령이란 점이다.

BC주 확진자 중 7명은 입원 상태로, 이중 4명이 중환자실에 있다.

입국자 자가 격리 의무로 전환

주정부는 17일 이때까지는 권고 였던 자가 격리를 명령으로 전환해 발표했다.

명령에 따라 3월 12일을 기준으로 해당일이나 그 이후에 캐나다에 입국한 이들은 14일간 자가 격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

자가 격리 기간 중 ▲고열 ▲호흡곤란 ▲기침 증세를 보이면 국번없이 811로 BC 보건당국에 연락해 지시를 받아야 한다.

자가격리와 보건당국 연락 모두 의무 사항으로, 주정부가 이를 지키지 않으면 강제 구인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앞서 16일에는 50명 이상 모임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250명 모임 자제 권고와는 달리 명령으로, 위반 시에는 보건당국이 강제 해산할 수 있다.

50명 이상 모임금지는 BC주내 모든 단체 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적용돼, 개인 주택에서 모임도 당국이 해산할 수 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참고 BC 주정부: 50명 이상 모임 금지 명령서
참고 BC주정부: 자가 격리 명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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