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20일 일요일

한국내 코로나19 감염 증가에, 캐나다도 우려의 눈길

한국 내 코로나19(Covid -19)감염 증가가 지난 주말 동안 캐나다 국내에서도 다수 보도됐다.
이 가운데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한국과 함께 이란과 이탈리아의 감염자 증가를 “심각하게 우려한다(deeply concerning)”라고 24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코로나 19 사망률은 중국 우한에서는 2~4% 수준, 우한 외 지역에서는 0.7%이며, 감염 후 가벼운 증상을 보인 이들은 회복에 2주, 심각한 증상을 보인 이들은 3~6주가 걸린다고 밝혔다.

캐나다 외무부, 한국 여행 ‘2단계 요주의’

캐나다 연방 외무부는 총 4단계 여행 경고 중, 한국에 대해 “2단계 요주의(Exercise a high degree of caution)”로 23일 격상했다. 캐나다 여행 경고는 총 4단계로, 3단계 불필요한 여행 자제, 4단계 모든 여행 금지까지 있다. 1단계는 일상적인 주의다.
앞서 항공사의 운행 취소는 3단계 이상일 때 결정된 전례가 있다. 에어캐나다는 중국행을 3단계 경고 발표에 맞춰 취소하고 항공권 환불 조치를 했다. 현재 한국에 대해 내려진 요주의는 환불이 제공되는 수준은 아니다.
참고로 중국은 1월 7일부터 현재 3단계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유지하고 있고, 후베이성은 4단계 모든 여행 금지 상태다.
한편 캐나다는 일부 한국 내 오보처럼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상태는 아니다.
에어캐나다가 여행 경고 3단계에 맞춰 중국 운행을 전면 중단했지만, 중국 국적 항공사들은 밴쿠버 국제공항을 포함해, 여전히 캐나다에 운행하고 있다.

캐나다의 한국내 코로나 19 증가 보도

캐나다 언론보도는 대부분 외신을 받아 한국 네 번째 대도시인 대구를 중심으로 231건의 새 감염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감염자 중 115건은 대구 내 ‘한 교회’ 또는 ‘종교적 분파’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 위주로 보도하고 있다.
현재 WHO의 23일자 보고서 기준, 한국 내 감염자는 총 602명이며, 이중 중국 방문자가 13명, 중국이나 한국 국외 감염자는 4명, 한국 내 감염자는 353명, 사망자는 5명이다.

이탈리아와 이란 확산과 함께 보도

한국의 감염자 증가는 이탈리아와 이란의 증가와 함께 묶어 다뤄졌다.
이탈리아에서는 최소 190명이 감염 상태로 4명이 사망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축구 경기와 카니발 취소, 학교 휴교령 등을 내렸다.
이란에 대해서는 당국이 사실을 은폐한 점에 대해 지적 보도하고 있다. 이란 당국은 지난 19일까지 국내 전염 상황을 WHO에 보고하지 않았다. 43명이 감염되고 7명이 사망한 내용을 보고하면서, 한국 내 확산방지 노력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란 같은 경우, 최근 이란 방문 토론토 거주 여성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거로 나타나 캐나다 국내 비판의 대상이다.
토론토 거주 30대 여성은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앞서 2월 14일 밴쿠버에서 몬트리올행 에어캐나다 국내선에 탑승했다. 당국은 당시 승객에 대한 긴급 역학 조사에 나섰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후 증상 발현이 대부분 10일 이내, 평균 일주일 이내란 점을 고려해 해당 감염자로 인한 추가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당국은 보고 있다.

BC 내에는 잠정 확진자까지 7명

BCCDC(브리티시컬럼비아 질병통제청)에 의하면 현재 BC 내에는 확진 6명에 잠정 확진 1명이 있다.
잠정 확진은 BC 보건당국 검사에서 확진 상태지만, 위니펙에 있는 캐나다 국립 미생물연구소에서 최종 확진을 받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가장 최근에 잠정 확진 남성은 40대로 프레이저 보건청 산하에서 관리 중이라고 24일 닥터 보니 헨리 BC주 보건 책임자(PHO)가 발표했다. 20일 여섯 번째 확진자를 발표한 지 나흘만이다.
닥터 헨리는 국외 확산에 대해 “매우 빠르게 급변하는 국제 상황을 인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라며 “지난 주말 몇 개국에서, 특히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사례의 급격한 증가에 대해 전해 들었다”라고 말했다. 닥터 헨리는 여행 경보에 유의하고, 아픈 사람이 있으면 거리를 두라고 권고했다.
캐나다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이며, 이 중 7명은 중국을 다녀왔다. 1명은 이란에서, 다른 1명은 BC주 국내에서 중국 방문자에게 감염됐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코로나19 WHO 팩트

– WHO(국제보건 기구) 24일 발표 기준, 세계적으로 7만8,811명 확진, 총 2,618명 사망
– 코로나 19 사망률은 중국 우한에서는 2~4% 수준, 우한 외 지역에서는 0.7%
– 감염 후 가벼운 증상을 보인 이들은 회복에 2주 소요, 심각한 증상을 보인 이들은 3~6주 소요.

코로나19 BC주민 대응 요령

– 비누를 사용해 뜨거운 물로 최소 2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을 것.
– 얼굴, 눈, 입을 손으로 만지지 말 것.
– 기침과 재채기 예절을 지켜서, 팔꿈치로 얼굴을 가리고 하거나, 티슈로 얼굴을 가리고 할 것.
– 아프면 집에 머물 것.
– 코로나19에 대한 질문은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 사이 무료 전화 1-833-784-4397 로 문의할 것.
–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 또는 감염이 의심되는 이들은 811로 전화해 문의할 것.
– 중국 방문자는, 자녀를 포함해 14일간 고열,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세가 있는지 자가 관찰 후, 증세 발현 시 당국에 연락. *
– 후베이성 방문자는 14일간 자가 격리. *
*: 최근 추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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