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8일 (목요일)

캐나다-미국 국경 통제 21일 0시 시작

캐나다-미국 국경 통제를 예고한 대로 21일(토) 0시부터 시작한다.

캐나다-미국 양국이 코로나19(COVID-19) 방역 노력을 위해 합의한 국경통제로, 양국 국민의 관광∙여흥(쇼핑) 목적 여행은 입국을 금지한다.

양국은 21일부터 향후 30일간 임시로 국경 통제를 한 후, 재협의를 통해 기한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21일부터 항공편이나 차량, 선박편 등을 이용해 입국한 비필수(non-essential) 여행자에 대해 국경에서 양국 입국 심사관은 상호협정에 따라 본국으로 돌려보낼 방침이다.

단 영주권자를 포함해 캐나다인이 미국에서 캐나다로, 미국인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귀국할 수 있다.

귀국 후에는 캐나다에서는 반드시 14일간 자가 격리와 관찰 기간을 보내야 한다.

한편 상업과 무역 목적의 왕래는 허용해 화물 차량이나 열차는 계속 왕래하게 된다.

여객기는 양국 항공사 모두 운행편을 줄였거나 중단 계획을 발표했지만, 화물기는 오간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는 앞서 국경 통제 전에 막판 월경 행위는 “자신과 가족을 위험하게 할 수 있다”라며 여행 자제를 19일 강조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와 접경한 워싱턴주는 주 비상사태 상황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376명 사망자는 74명으로 BC보다 더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BC는 20일 오전 10시 현재 확진자 271명에 사망자 8명이다.

스노버즈들에게 귀국 권고

한편, 겨울을 따뜻한 미국에서 보내는 캐나다 은퇴자들, 소위 스노버즈(Snowbirds)에 대한 귀국도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 스노버즈가 보유한 사설 의료보험으로는, 미국 내에서 감염 시 보호를 받는데 상당한 한계가 있어 정부와 가족 사이에 우려 대상이다.

퀘벡 주정부는 버스 50대를 전세내 미국 내 스노버즈 귀국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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