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에게 허용된 사상이란 무엇인가?

냉전이 한창인 시절 존 디펜베이커(John Diefenbaker) 캐나다 13대 총리는 당시 만연하던 일당독재와 독재자와는 확연히 다른 캐나다를 선언했다. 1957년 6월 21일 1963년 4월22일까지 총리로 활동하며 남긴 그의 말은 캐나다 시민권 교재 맨 마지막에 등장한다.

“I am a Canadian,
a free Canadian,
free to speak without fear,
free to worship in my own way,
free to stand for what I think right,
free to oppose what I believe wrong,
or free to choose those
who shall govern my country.
This heritage of freedom
I pledge to uphold
for myself and all mankind.”

“나는 캐나다인,
자유로운 캐나다인이라,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말하며,
내 방식대로 자유롭게 경배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자유롭게 지지하며,
그르다 믿는 바에 자유롭게 반대하거나,
또는 자유롭게 이들 중에 택할 수 있으니,
누가 우리나라를 운영해야 할지 말이다.
이 자유의 전통을
굳건히 받잡기로 맹세하노니
나 자신과 모든 인류를 위함이다”

캐나다인은 상당히 오랜 기간 정치적으로 제한없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고, 그 결과 사회적으로 진보와 보수의 갈등이 상대적으로 적다. 캐나다에서 진보와 보수는 통치의 방식일 뿐 선악을 구별하는 잣대가 아니다. 최소한 캐나다 사회에서는 정치적 태도와 관련해 목숨의 위협이나 인격 모독을 하는 반이성은 배제의 대상이다.

즉 캐나다인이라면 디펜베이커 전 총리가 말한 그 권리가 자신과 또한 타인에게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보수당 출신 총리 중 캐나다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상위권에 포함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