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포스트(캐나다 우편 공사) 순환 파업이 26일에도 계속돼, 일부 블랙프라이데이 상품 배송이 지연될 전망이다. 특히 메트로 밴쿠버 일대는 전면 마비 상태다.
CUPW(캐나다 우편 근로자 노조)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에서는 밴쿠버, 노스밴쿠버, 버나비, 리치몬드에서, 온타리오에서는 해밀턴, 스카보로, 에이잭스, 마캄, 리치먼드힐, 노스욕, 피커링에서 순환파업을 시작했다. 핼리팩스와 다트머스의 우편 창고와 통관시설도 파업에 들어갔다.
또한 노조는 로열시티(뉴웨스트민스터) 메이플리지, 써리, 프레이저밸리에서도 파업을 연장했다.

빠르면 27일 정부 업무 복귀 명령 내릴 수도

이번 파업지 선택은 정부의 업무복귀명령 발표를 앞두고 전략적으로 선택된 거로 보인다. 26일 파업 지역에는 태평양권과 유럽권에서는 오는 우편의 통관시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온타리오 지역에서는 물류 창고와 연결하는 중앙 집배 및 분류 시설이 파업 대상이다.
한편 반대하는 신민주당(NDP) 하원의원이 퇴장한 가운데 지난 주말 하원에서 가결된 업무복귀명령 동의안은 빠르면 26일에 상원에서 표결에 올릴 전망이다. 상원에서도 동의안이 가결하면 왕실 재가(반포)를 거쳐 빠르면 27일 정오에는 정부가 노조에 파업 중단을 명령할 수 있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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