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은행 금리인상 시사 후 대미환율 하락

캐나다 달러 가치가 하룻밤새 미화 1센트 가량 올랐다. 달리 표현하면 캐나다화의 대미환율이 평소보다 큰 폭으로 내렸다. 캐나다은행 공시를 보면 29일 C$1.3020에 장마감한 대미환율은 C$1.2897로 내렸다.
원화 환율은 1만원 기준 29일 C$12.02에서 30일 C$11.95로 변화했다.
시중 은행 소속 경제분석가들은 캐나다 은행이 30일 기준 금리를 현행 1.25%로 동결 발표를 하긴 했지만 조만간 인상할 수 있다는 예고를 한 점이 대미 환율을 내린 원인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은행은 물가 상승률이 4월 예상보다 높아진 점을 지목했다. 물가 상승 주원인은 휘발유 가격 상승이다. 핵심물가 상승률은 2%에 근접해있다. 캐나다 은행은 핵심물가 상승률 2%대를 조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만약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장기화해 핵심 물가도 2%를 넘게 되면 금리 인상 등으로 조정에 나설 수 있다.
캐나다 은행이 본 경제 상황은 밝은 편이다. 상품 수출이 예상보다 많이 이뤄졌고, 투자도 회복세다. 주택 시장은 새 모기지 가이드라인과 더 높은 금리에 따라 2분기에도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근로 소득 증가가 주택 시장 활동과 소비를 끌어올려 2018년 캐나다 경제에 중대한 기여를 한다고 은행은 내다봤다.
| JoyVancou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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