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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치대, 의대, 법대, 약대 등록금 사상 최고치 도달"

캐나다 국내 치대, 의대, 법대, 약대 등록금이 2018/19학년도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집계한 등록금이 가장 비싼 학과는 치대로 평균 C$2만3,474다. 이어 의대(C$1만4,780), 법대(C$1만3,332), 약대(C$1만0,746) 순이다. 해당 4개 학과 학생은 전체 대학생의 3.6% 비율을 차지한다.

올해 대학 등록금 평균 C$6,838

2018/19학년도 캐나다 대학 등록금 평균은 C$6,838로 지난해보다 3.3% 올랐다. 캐나다 대학원 등록금 평균은 C$7,086으로 지난해보다 2.4%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앨버타는 등록금을 사실상 동결(0.1% 상승)했고, 매니토바는 6.5%를 올렸다. 통계청은 “어느 주에 있느냐에 따라 학과와 학부별 등록금에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경영∙관리∙행정 학부 등록금은 퀘벡 C$2,792에서 온타리오 C$1만0,570으로 4배 가까운 차이가 있다. 물리∙생명 과학 학부 등록금은 캐나다 평균 C$6,395 이지만, 온타리오, 서스캐처원,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학생 부담은 더 크다.

가장 비싼 학위는 MBA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학위는 경영학 석사(MBA)다. 평균 등록금이 C$4만9,798이다. 경영학 석사는 크게 기업 중역이 계속 일을 하며, 학위를 취득하는 EMBA(executive MBA)와 일반MBA(regular MBA)로 나뉜다. EMBA 등록금은 C$4만9,798로, 일반MBA C$3만0,570보다 훨씬 비싼 편이다. 일반MBA 등록금은 지역에 따라 20배 차이를 보였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에서는 일반MBA 학비가 C$2,382 인 반면, 온타리오에서는 C$4만4,759로 가장 비싸다.
이어 치대 학위 과정(C$1만3,343), 경영∙관리∙행정 학위 과정(C$1만1,323) 학비가 높은 편이다.

유학생 등록금 6.3% 올랐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유학생 대학 등록금은 2018/19학년도에 평균 C$2만7,159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학생보다 거의 4배를 부담한다. 유학생 ⅔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유학생 중 ⅓은 경영∙관리∙행정 학부 학생인데, 이들은 다른 유학생보다 약간 저렴한 평균 C$2만6,395 등록금을 내고 있다. 학비 부담이 가장 큰 유학생은 공대 재학생으로 이들은 평균 C$3만742를 등록금으로 낸다. 공대 유학생은 전체 캐나다 유학생의 14% 비율이다.

온타리오 대학교, 유학 온 대학원생 등록금 인하

유학생 대학과정 학비가 비싼 반면 대학원 과정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평균 C$1만6,497이다. 지난해보다 전국적으로 단 1%가 오르고 온타리오에서는 오히려 -2.4%가 내렸다. 원인은 유능한 인재를 모집하려고 토론토대가 박사과정(PhD) 대학원생 학비를 유학생이나 현지 학생 차등없이 균일하게 만드는 정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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