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신민주당 전당대회 2019년

BC여당 "공공건물에 무료 생리대 비치 추진"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집권 여당인 BC 신민주당(BC NDP)은 23일부터 열린 전당대회에서 향후 추진할 정책을 논의했다.
존 호건 주수상겸 BC 신민주당대표는 “피리어드 프라미스 캠페인(Period Promise campaign)”이란 명칭으로 주내 모든 공공 건물에 무료 생리대 공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격년으로 열리는 전당대회에 참석한 800명 당원의 투표로 지지를 받았다.

통신료 할인, 병원 주차비 폐지, 투표연령 조정 논의

또한 연방정부에 할인 휴대전화 이용료와 저렴한 인터넷 요금제 도입을 촉구하기로 했다.
최근 주민들 사이에 활발하게 폐지 요구가 나오고 있는 병원 주차비 폐지도 추진한다.
앞서 BC 자치단체회의에서 요구가 나온 투표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 지방선거(시장/시의원/교육위원 선거) 뿐만 아니라 주총선에도 적용하는 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주요 진보 정책 계속 추진

호건 주수상은 “우리는 함께, 우리가 이룩한 진보를 지키고, 앞으로 할 일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라며 “부자가 무료 승차권을 얻고, 다른 이는 뒤에 남겨진 시절로 돌아가지 않겠다”라고 23일 연설했다.
호건 주수상은 BC 주정부가 추진한 주요 정책으로, ▲주택 투기 방지와 돈세탁 자금 유입 방지 ▲교사 추가 4,000명 고용 ▲2021년까지 최소 시급 C$15로 인상 ▲저탄소 정책을 통한 대기, 토양, 수질 보호 추진 ▲원주민의 자결권 인정 ▲저렴한 탁아 공간 1만개 창출을 들었다.
단, 교사 추가 고용의 경우 현재 신민주당 주정부는 노조, BCTF(BC교사연맹)와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추가 예산 배정을 요구하는 가운데, 주정부는 거부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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