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이민정책 큰 변화 예고 caq

퀘벡 이민정책 큰 변화 예고

퀘벡 주총선 결과, 중도 우파 정당 퀘벡 미래 연대(Coalition Avenir Québec 약자 CAQ)가 1일 새 정부를 구성하게 됐다.
CAQ는 퀘벡 주의회 125석 중 74석을 차지했다.
프랑수아 르골(François Legault) 퀘벡 주수상 당선자는 2일 아침 공개 인터뷰에 따르면, 우파 노선에 따라 주정부 산하 일부 공사를 민영화하고, 세율을 낮출 전망이다. 주총선 유세 동안 논란이 된 공약은 퀘벡주로 오는 이민자를 현재보다 20% 삭감해 연간 4만 명으로 제한하겠다는 공약이다. 또한 퀘벡주 이민자는 언어(불어) 시험과 가치관 평가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퀘벡내 진보와 분리주의 동시 타격

이번 퀘벡주 총선 결과는 사민주의와 분리주의 정당에 큰 패배를 안겼다. 특히 퀘벡 유권자는 지난 50년간 진보 정당을 선택해왔으나, 이번에 새로운 방향을 택했다. 퀘벡 내 중도 사민주의를 대표하는 전 집권 퀘벡자유당(QLP)은 주의회내 71석에서 32석으로 줄어들어 제1 야당이 됐다. QLP는 연방 지지 정당이다.
퀘벡 분리주의 또는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사민주의 정당인 파티퀘벡쿠아(PQ)는 21석에서 9석으로 줄었다. 대신 진보와 분리주의를 표방하는 비교적 신생 정당인 퀘벡 솔리데(QS)의석이 3석에서 10석으로 늘어, 비슷한 성향의 PQ를 누르게 됐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