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대 한인교수, 바이러스 살균 마스크 만들어 화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바이러스 살균 마스크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캐나다 언론이 앨버타대 최효직 교수를 주목하고 있다.
최 교수는 앨버타대에서 염화 나트륨(소금)을 일반 수술용과 N95 마스크에 코팅해 바이러스 살균 효과를 만들어냈다.
일반 마스크는 기침, 재채기를 했을 때 비말의 공기 중 확산을 막는다. 대게 일반 마스크는 입자가 큰 비말은 막지만, 바이러스 처럼 작은 입자는 제대로 막지 못한다. N95 마스크는 더 작은 입자를 막지만, 가격이 비싸고 숨쉬기 불편한 게 흠이다.
또한 마스크 자체도 오염된다. 바이러스는 마스크 상에서 최대 일주일을 버틸 수 있다. 손으로 만지면 전염 가능성도 있다.
최교수 마스크의 염화 나트륨 크리스털은 바이러스를 구조적으로 부수는 역할을 한다. 최교수의 마스크에 튄 바이러스가 구조적으로 활동을 멈추게 하는데는 5분이, 완전히 파괴하는데는 30분이 필요하다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2021년 초에 출시될 전망으로, 최 교수는 처음 해당 마스크 개발은 5년 전부터 시작했다.
최 교수는 연세대 화공학과 출신으로 UCLA와 신시내티대에서 생물 의료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2015년부터 알버타대화학 물질 공학과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캐나다 연구 기금 후원 기관인 미탁스(Mitacs)가 최 교수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언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집중 조명 받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